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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토위 국정감사]

이재명 "유동규 민간업자와 만난 것 눈치챘으면 즉시 해임"

  • 보도 : 2021.10.20 17:32
  • 수정 : 2021.10.20 18:31

"남욱, 정영학은 개인적으로 만난 적 없다"

조세일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위원회 경기도청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사진=MBC유튜브]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대장동 개발 의혹의 핵심 인물들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김만배씨와 특별한 관계인 것이냐'를 묻는 질문에 "아니"라고 전면부인했다.

이 후보는 또 이들이 대장동 사업에서 민간사업자로 들어간 일로 "보고가 전혀 없었다"고 했다.

이 후보는 20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위 국정감사에서 '남욱씨가 판교 프로젝트 금융 투자 회사 운영하고, 김만배씨, 정영학씨 등 세분이 그 회사 주인인 것 아느냐'고 물은 송 의원에게 "잘 모른다. 언론보도에는 그렇다고 한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유동규씨로부터 이 사람들 이야기 들었느냐'는 질문에 "(유 전 본부장이) 업자를 만나는 것을 알았다면 해임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남씨와 정씨를 만난 적이) 전혀 없다"면서 "단정하지 마시고요. (남씨가 저와) 악수 한 번 했다고 그분이 이야기하는데 기억에 없다. 제가 악수한 사람들 30만명 된다"고 덧붙였다.

대장동 개발을 민관합동 개발 사업으로 공모한 결과를 묻는 것에는, 이 후보는 "국민의힘이 막지 않았으면 공공개발을 했다"고 답했다.

송 의원이 '유동규씨, 남욱씨, 정영학씨, 김만배씨가 어떻게 그 사업 안에 들어가 있느냐. 짜고 들어왔고 지사께 여러 번 보고가 갔을 것 같다'고 지적하자, 이 후보는 "전혀 없었다. 민간업자들과 만나거나 교류라도 있으면 제가 (유동규씨를) 해임시켰을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이후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에서 고성이 터져나와 국감장이 어수선해졌다. 여당 의원들은 "송석준 의원, 증거가 안 나오면 어떻게 되느냐", "근거를 가지고 의혹을 얘기하라"며 소리쳤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답변 기회를 통해 '돈받은자=범인, 장물나눈자= 도둑'이라는 손팻말을 들고 "민관공모사업은 국민의힘이 강요해 불가피하게 한 일"이라며 "국민의힘이 방해하지 않았으면 공공개발을 했을 것이고 공공개발을 했으면 그 지역에 땅을 사서 부정하게 민간개발 추구했던 사람들은 토지 전부 수용당하고, 빚을 못 갚아서 전부 감옥가거나 패가망신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어 "기대한 것은 불로소득을 노리고 인허가권을 이용해 정치권과 결탁해 부당이익을 누리는 사람들을 없애는 게 제 필생의 목표이기 때문에 (이들이) 패가망신하기를 바랐다는 말씀 드린다"고 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저는 남욱이라는 사람 인터뷰 보고 제가 저분과 악수를 한번 한 적 있구나 했다"며 "저는 그 사람을 개인적으로 접촉하거나 전혀 알지 못한다. 선거 때 악수 한 번 했다고 특별한 관계인 것이라면 송 의원님께서도 악수한 사람이 수없이 많을 텐데 그 중 부정한 행위를 했으면 송석준 의원님 책임은 아니지 않나"고 반문했다.

이 후보는 "담당 직원들의 청렴성 유지를 위해 참으로 노력했지만 정말 역부족이었다는 점을 인정한다. 당시 (유 전 본부장이) 만약 민간업자들을 만나 뭘 도모한다든지 하는 사실을 제가 눈치라도 챘으면 제가 즉시 해임했을 것"이라며 "제가 유동규 본부장한테 의존을 하거나 그 분이 주도를 했고 그걸 도와주려고 그러면 (유 전 본부장을) 사장을 시켰겠죠. 본부장으로 끝까지 놔뒀겠나"라며 유착관계를 부인했다.

이 후보는 아울러 "억지스러운 가정적인 말씀은 안 하시면 좋겠다"고 답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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