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정치사회 > 정치

송영길, '尹 전두환 옹호 발언'에 "감히 호남 들먹이다니"

  • 보도 : 2021.10.20 11:11
  • 수정 : 2021.10.20 11:11

宋 "尹의 비정상적 언행, 급기야 군사반란 수괴 찬양에 이르러" 직격

"尹, '2개월 정직 처분' 확정되면 변호사도 못 해 먹을 사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향해 "분명한 입장 밝혀야" 촉구

조세일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국회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날 '전두환, 정치 잘했다'고 감싼데 대해 "어디 감히 전두환 정권 폭정의 가장 큰 피해자인 호남인들을 들먹이냐"고 격노했다.[사진=연합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두환, 정치 잘했다'고 감싼 발언에 대해 격노하며 "어디 감히 전두환 정권 폭정의 가장 큰 피해자인 호남인들을 들먹이며 전두환을 찬양할 수가 있냐"라고 직격했다.

송영길 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권 입문 이후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해온 비정상적인 언행이 급기야 군사반란 수괴((首魁)인 전두환을 찬양하는 데까지 이르렀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이완용이 나라 팔아먹은 것 빼면 정치 잘했다고 하는 것과 진배없다"며 "특히 윤 후보는 전두환씨 철권통치를 시스템정치라고 극찬했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광주시민들을 총칼로 짓밟고 국민들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유린하며 온갖 부정비리를 저질렀던 전두환 오공정치가 시스템 정치면, 히틀러와 스탈린 독재도 시스템 정치라고 불러야 하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대표는 나아가 "일본 우익들이 한국인도 일제 식민통치시절 행복했다고 말하는 것과 무엇이 다를 수 있겠냐"며 "이쯤되면 단순 실수나 실언이 아니라 명확한 확신범"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검찰 쿠데타를 일으킨 윤석열의 정치관이 군사쿠데타를 일으킨 전두환과 쌍둥이처럼 닮아있다는 점이 확인된 것"이라며 "없는 죄도 만들어서 국민들을 탄압하고 본인 가족들과 토건비리세력들이 활개치는 ‘부패완판 윤석열 공화국’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용납할 수도, 묵과할 수도 없는 일"이라며 "보통 정치인이라면 윤석열 후보가 수많은 망언 중 하나만 했어도 그날로 정치생명이 끝났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송 대표는 또한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이준석 대표가 5.18 묘역을 찾아 무릎을 꿇은 것도 정략이고 술수였으며 광주에서 흘린 눈물조차 ‘악어의 눈물’이었다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지금까지 국민의힘과 보수언론의 철통 경호 속에 이리저리 피해왔지만 전두환 쿠데타 세력을 찬양하는 막말조차 무사히 넘어갈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법원 1심에서 '2개월 정직 처분 정당' 판결과 관련해선 "이 사실이 확인돼 징계가 확정되면 변호사회에서 변호사 등록을 안 시킬 수 있다"며 "즉 대통령은커녕 변호사도 못 해 먹을 사람"이라고 깍아내리기도 했다.

그는 이준석 대표를 향해서도 "윤석열 후보의 발언에 대해 이준석 대표가 분명히 한마디 해야 될 시간"이라며 "분명한 입장을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관련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