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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미사일, SLBM 추정"...잠수함에서 발사한 듯

  • 보도 : 2021.10.19 16:00
  • 수정 : 2021.10.19 16:00

北, 2019년 수중 SLBM 시험발사 성공 공개한 지 2년 만에 재차 시험발사

함참 "SLBM 추정 발사체 1발 발사", 日 기시다 총리 "2발 발사"...차이는?

北, 2016년, 2019년 이어 또다시 SLBM 시험발사...대미공격력 급속 강화

우리도 지난 9월 ADD 종합시험장에서 SLBM 수중발사 시험 성공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9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조세일보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9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북한이 쏘아 올렸다고 주장하는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모습[사진=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 제공]
 
합참은 이날 오후 "오늘 10시 17분경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동쪽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LBM으로 추정되는 미상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가 제원과 특성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

합참이 발사지점을 '함경남도 신포 동쪽 해상'이라고 말한 것으로 볼 때, 잠수함 발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신포는 북한이 SLBM 탑재가 가능한 잠수함을 건조 중인 곳이다.

이번 탄도미사일은 고도 60㎞, 사거리 500㎞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의 SLBM 발사는 2019년 수중 시험발사 성공을 공개한 지 약 2년 만이다.

북한은 지난 2019년 10월 3일 잠수함탄도탄(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의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선전한 바 있다.

노동당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자위적 국방력 강화의 일대 사변’이라는 기사를 통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2일 오전 조선 동해 원산만 수역에서 신형 잠수함탄도탄 ‘북극성-3’형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시험발사는 고각발사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이 오늘(2일) 오전 7시 11분경 강원도 원산 북동쪽 해상에서 동쪽으로 SLBM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며 "북극성 계열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당시 합참에 따르면 이 발사체의 최대 비행고도는 910여km, 거리는 약 450km였다. 다만 실제 사거리는 훨씬 더 장거리일 가능성도 제기됐다. 고도를 매우 높여 고각사격을 한 것이라는 점을 감안해서다. 또한 잠수함에서 직접 발사한 게 아닌 바지선과 같은 구조물에서 진행한 것으로 군은 평가했다.

북한은 지난 2016년 8월 SLBM인 ‘북극성-1’형(KN-11)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 KN-11은 2016년 첫 시험발사 당시 고각으로 500km를 비행했다.

한편 SLBM 발사는 유엔결의안 위반이다. 북한의 대미 공격력이 급속히 강화된 것으로 분석돼, 미국 등 국제사회의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우리나라도 독자 개발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잠수함 발사시험을 지난달(9월) 15일 처음으로 성공했다. 이날 오후 국방과학연구소(ADD) 종합시험장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서욱 국방부 장관 등 정부와 군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SLBM 잠수함 발사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세계 7번째 SLBM 수중발사 성공이다.

한편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19일 중의원 선거 연설을 위해 후쿠시마를 방문 중 관련 보고를 받고, "조금 전 북한이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혀, 1발 발사했다고 발표한 우리 정부와 차이를 보였다.

기시다 총리가 그러면서 “지난달에 이어 북한이 연속으로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후 기시다 총리는 예정된 선거 유세 일정을 취소하고 사태에 대응하기 총리 관저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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