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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코로나 일일 사망자 1002명...최대 기록, 백신 불신 원인

  • 보도 : 2021.10.17 12:09
  • 수정 : 2021.10.17 12:09

신규 확진자도 역대 최대치...일일 확진자 3만3028명

러 '스푸트니크 V' 세계 최초 개발...백신에 대한 불신 커, 확진자 확대

조세일보
◆…지난 13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의료 전문가들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에 감염된 사람들을 위해 병원 밖으로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사진 로이터)
 
러시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사망자가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코로나19 유입, 확산 대책본부인 '코로나19 테스크포스'는 16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1002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하루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만3천208명으로 5일 연속 기록을 경신했다고 러시아 방역당국 측은 덧붙였다.

러시아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가 급격히 증가한 원인에 대해 보건부가 은퇴한 예방 접종 의료진에게 병원으로 돌아갈 것을 강요한 점과 느린 예방접종 캠페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러시아 방역당국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러시아 인구의 45%가 백신을 맞거나 코로나19 감염에서 회복돼 면역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러시아에서 최근 사망자 수가 급격히 증가한 데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불신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작년 코로나19 발생 당시 자국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푸트니크 V' 백신을 지난해 8월 빠르게 출시했으나 러시아인들이 당국에 대한 불신과 새 의약품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접종이 늦어진 것이 사망자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러시아 방역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러시아 방역당국이 집계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수에 따르면 러시아인 1억4천400만명 중 약 4천800만명이 예방접종을 완료했고 5천100만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795만8천384명으로 약 8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별도로 코로나19 사망자수를 집계하는 로스스타트 통계 서비스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8월까지 약 41만8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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