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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꺾였나…서울서 거래가 내린 아파트 35%↑

  • 보도 : 2021.10.14 10:10
  • 수정 : 2021.10.14 10:10

9월 서울 아파트 하락 거래 비중 35.1%…올해 최고
강동구 고덕자이 2.5억, 성동구 한진타운 2.2억하락

조세일보
◆…9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중 직전 실거래가격 대비 가격을 낮춘 거래 비중이 35%에 달하면서, 아파트값의 상승세가 꺾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정부의 사전청약 등 주택공급 시그널(신호)과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최근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4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거래 중 직전 거래 대비 가격이 하락한 사례는 지난달 크게 늘었다.

지난달(1∼26일 신고 기준) 서울에서 직전 거래보다 가격이 하락한 경우는 35.1%로, 전달인 8월(20.8%)과 비교해 14.3%포인트 늘었다. 하락 거래 비중은 5개월 만에 높아진 것으로, 올해 들어서는 월 기준 최고치다.

올해 하락 거래 비율은 1월 18%에 불과했으나 2월 23.9%, 3월 27.5%, 4월 33.3%로 상승했다. 당시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주택 공급계획이 담긴 '2·4 대책' 발표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있다. 하지만 5월(27.6%)부터는 다시 하락 거래 비중이 줄며 6월 23.9%, 7월 22.1%, 8월 20.8%를 기록했다.

아파트 단지별로는 강동구 고덕자이 전용면적 59㎡는 13억5000만원에서 11억원으로 2억5000만원 하락했다. 성동구 한진타운 전용 84㎡도 최근 14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직전 거래에 비해 2억1000만원 정도 내려갔다.

마포구 도화동 현대나 용산구 용산파크타워, 송파구 현대 등의 단지도 각각 1억6000만~1억9000만원 하락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서울 아파트 매물은 늘어난 반면 매매거래량은 뚝 떨어지면서 매수 심리는 위축된 모양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매물은 4만1141건으로 전달(3만9405건)에 비해 4.4% 증가했는데, 9월 아파트 거래량(서울부동산정보광장 기준)은 2100건으로 전월(4175건) 대비 절반 정도 줄었다.

김회재 의원은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꺾이고 있다는 지표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정부가 공급대책에 더욱 속도를 내고 고삐를 잡아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조세일보
◆…(자료제공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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