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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단계적 일상회복 준비…방역성과·높은 백신접종률 바탕"

  • 보도 : 2021.10.13 09:49
  • 수정 : 2021.10.13 09:49

단계적·점진적 일상회복 강조
포용적 일상회복
국민과 함께하는 일상회복

조세일보
◆…정부는 13일 코로나19로부터 단계적·점진적 일상회복을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12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 총리실 제공)
정부는 코로나19로부터 단계적, 점진적 일상회복으로의 여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제1차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첫 번재 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사회적 거리두리를 방패 삼아, 백신접종을 무기로 고난의 시간을 보낸 끝에 이제 조심스럽게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단계까지 왔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머지않아 전국민의 70%가 예방접종을 완료하게 된다며 확진자 수가 당장 크게 줄지는 않아도,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확연히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4차례의 유행 속에서도, 여전히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방역 모범국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 모두가 일상을 양보한 채,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신 국민 한 분 한 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공을 국민에게 돌렸다.

이어 "가게 문을 걸어 잠그고, 하루하루 생계를 걱정할 만큼 뼈아픈 고통을 감내해 오신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무엇보다, 방역현장에서 코로나와 사투를 벌여주신 의료진, 방역 관계자들의 헌신이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김 총리는 그간의 방역성과와 높은 백신접종률을 바탕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의 여정을 준비하고자 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다만 당장 '마스크를 벗어던지자'는 것이 결코 아니라며,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차근차근 추구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회복의 여정은 크게 3가지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첫째, '단계적, 점진적 일상회복'으로 무엇보다 공동체의 안전을 최우선 순위로, 돌다리를 두드리며 강을 건더듯, 차근차근 일상을 되찾아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의료대응체계의 보강과 일상으로의 복귀를 추진했던 해외 사례들도 냉철하게 성찰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둘째, '포용적 일상회복'으로 코로나로 인한 사회 곳곳의 불평등과 소외라는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방향으로 일상회복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에 더 나아가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국민 한분 한분이 더 큰 희망을 품고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포용적 여건을  만들어 가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셋째, '국민과 함께하는 일상회복'으로 국민 개개인이 체감하는 코로나의 영향이 각각 다를 수밖에 없음을 전제로 일상회복의 방향과 내용도 다양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수용성 높은 이행방안을 만들어내는 것은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갈등조정 역량을 평가받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시급한 과제에 집중해야 성공을 담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출범하는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가 일상회복 여정의 여러 문제들을 감당하는 중심적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최재천 위원장을 비롯해 민간위원 30여명이 참여한다.

김 총리는 정부에서 위원회 활동을 든든히 뒷받침 할 것이라며, 각 부처와 산하 국책연구기관들도 위원회에서 활발한 대안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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