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부당만부당한 소설... 野 정치공세용 특검에 반대"
◆…이낙연 전 대표가 지난 10월 9일 오후 4시 수원컨벤션센터에러 열린 경기 순회 합동연설회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이낙연 캠프]
이낙연 캠프가 '대장동 특검' 관철을 위한 국민의힘과의 교감설에 "천부당만부당한 소설"이라고 반박했다.
이낙연 캠프의 김효은 대변인은 12일 오후 '국민의힘의 악의적 모함, 결코 용서할 수 없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이낙연 전 대표 측 핵심 인사들과 민주당 내부 기류에 대한 의견부터 특검법안 처리까지 여러 얘기를 비공식으로 나누고 있다'는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 말을 인용한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 전 대표는 대장동 사건 초기부터 야당이 주장하는 정치공세용 특검에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며 "대신 종합적이고 강력한 수사를 위해 합동특별수사본부 구성을 제안한 것은 온 국민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는 지금까지 일관된 입장이며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마치 물밑에서 뭔가 있는 것처럼 연기를 피우는 것은 이 전 대표에 대한 악의적 모함이다. 결코 용서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그렇게 해서 여당을 이간질시키려는 간사한 꾀가 훤히 보인다. 국민의힘의 못된 버릇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는다"며 "국민의힘은 되지도 않을 모략질 할 생각은 접고, 청부 고발 사건으로 자기 집 서까래 무너지는 것이나 걱정하라"고 직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