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랠리 지속 또는 단기하락 놓고 의견 팽팽

비트코인이 한때 5만7000달러를 넘기며 5개월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전문가들 사이에 단기 하락 경고가 나오고 있다.

오전 10시24분 현재 비트코인은 지난 4월 6만65000달러 이후 최고가인 5만7016.9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새벽시장에서는 5만7793.04달러를 넘기며 6만 달러를 위협하는 수준을 보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 디지털 자산 관리 플랫폼 일드 앱(Yield App) 최고경영자 팀 프로스트(Tim Frost)는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을 편입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디지털 자산의 제도적 채택 증가, 지난주 일일 결제액 310억 달러 돌파 등이 호제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분석가들에 의하면 잠재적으로 4만 달러 지지선까지 하락한 후 상승궤도를 타기 시작해 이전 사상 최고치를 테스트하는 잠재적 냉각기에 접어들 수 있다”며 “단기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OKEX의 수석분석가인 아담 제임스(Adam James) 또한 기술적 분석을 통해 “비트코인의 4시간 지수 이동평균 리본이 받쳐주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레이스케일의 배너 상품에 대한 매우 악화된 비트코인 트러스트 프리미엄이 랠리를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