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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이낙연 이의제기, 내일 정무적 결론…승복해야"

  • 보도 : 2021.10.12 09:16
  • 수정 : 2021.10.12 09:16

宋, 18·19·20대 사례 들며 "무효표 처리 해석 바뀔 가능성 없다" 못 박아

"이재명, 11%포인트차로 이긴 것...정세균·김두관도 이재명 지지했다"

"이낙연, 민주당 산 증인...당 전체를 위해 결단하고 승복할 것"

조세일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이낙연 캠프 측의 '무효표' 이의제기에 대해 "당 선관위는 사실상 이미 결정을 했기 때문에 추가로 법률적으로 이것을 다시 다룰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당 경선 대회에서 발언하는 송 대표[사진=조혜승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12일 이낙연 전 대표측의 '무효표' 이의제기에 대해 "10월10일 대회 당일 이상민 선거위원장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결정됐음을 선포했고 또 제가 선관위에 대통령 후보 등록용 당 추천서를 이재명 후보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당 선관위는 사실상 이미 결정을 했기 때문에 추가로 법률적으로 이것을 다시 다룰 수 있는 것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내일 최고위에서 정무적으로 다시 한번 의견을 정리해서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선을 그읏다.

송 대표는 이 전 대표 측이 경선에서 사퇴한 후보의 표를 무효로 처리한 것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특별당규 규정을) 법률가들과 제가 검토를 해 봐도 달리 해석할 수가 없다"며 "사퇴 후보들에게 이미 투표한 것을 무효 처리한다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사실상 제가 계속 강조하지만 후보자가 사퇴한 경우 후보자에 대한 투표는 무효로 처리한다는 규정은 18대 대선에도 있었고 19대 대선 규정에도 있었고 이것을 20대 대선에서는 더 확고하게 내용을 바꿔 가지고 유효투표 수의 과반수를 득표한 후보자를 당선을 하고, 해당 후보자에 대한 투표는 무효로 처리한다고 분명히 규정이 되어 있다"고 잘라 말했다.

또한 "이 상황을 가지고 기자회견을 하시던 의원님들 기자회견문을 제가 봤다"면서 "'장래 투표에 대한 무효를 의미하는 것이지 소급해서 무효한 것이 아니다' 이렇게 주장하는데 후보를 사퇴하면 명부에서 후보자가 없어지기 때문에 장래 투표가 있을 수가 없다.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더구나 모바일 투표할 때는 아예 후보자 이름이 없는데 어디 거기에 투표를 할 수가 있겠나?"라고 반문한 뒤, "이 규정은 장래에 투표할 것을 무효로 한다고 예상해서 만든 규정이 아니라 이미 투표한 것을 무효로 처리한다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바뀔 가능성은 없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사실상 이재명 후보가 11%포인트 이상 이긴 것 아니냐"며 "그 결선도 정치적으로 보면 이미 김두관, 정세균 후보 두 분 다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 사이 격차도 커지만 무효표라고 주장하는 두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음을 강조한 셈이다.

이어 "이번 3차 슈퍼위크의 여론과 다른 표차 때문에 논란이 된 건데 우리 권리당원, 전국의 권리당원 투표가 사실 이렇게 여론조사와 갭이 생길 수는 없다"면서 "지금 우리 당의 대선 후보를 뽑는 것인데 서울까지 포함해서 전국의 권리당원이 전남·광주 0.2~3%만을 빼고는 다 50%를 넘게 이재명 후보가 이겼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이것은 정치적으로도 승복해야 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 측이 사퇴한 후보 표를 무효표로 처리하지 않았을 경우 이재명 후보가 10일 경선에서 과반 득표율을 얻지 못해 2차 결선 투표까지 갈 수 있었다는 이낙연 후보 측 주장을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송 대표는 이 전 대표 측의 법적 대응 가능성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가면 민주당 스스로 이것 하나 처리할 능력이 없는 정당임을 자인하는 것이라 그렇지 않을 것이라 본다"며 "이낙연 후보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는데, 지지자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한 과정이라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낙연 후보가 민주당의 산 증인이시고, 문재인 대통령 초기 최장수 총리를 지냈고 당 대표를 지낸 분이라 당 전체를 보고 합리적 결정을 하실 것"이라며 "당 전체를 위해 결단하고 승복하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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