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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실적 우려와 에너지 가격 급등에 일제히 하락

  • 보도 : 2021.10.12 08:10
  • 수정 : 2021.10.12 08:10

3분기 기업 실적 전망 우려와 에너지 가격 상승 영향

"공급망 문제가 대다수 기업 이익에 영향을 미쳤다"

에너지 부분 장중 최고치 뒤 하락세로 전환

에너지 가격 상승이 되레 기업 지출 줄일 수 있어

조세일보
◆…미국 월스트리트 (사진 로이터)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3분기 기업 실적이 전분기보다 크게 하락할 전망인 가운데 에너지 가격이 크게 오르자 경기침체가 우려됐기 때문.

11(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0.19포인트(0.72%) 내린 3만4496.06에 마쳤다. 대형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0.15포인트(0.69%) 하락한 4361.19로 집계됐다. 기술주 나스닥 종합지수는 93.34포인트(0.64%) 밀린 1만4486.20에 마감했다.

주요 지수는 창 초반 상승하다가 하락 마감했다. 실적 발표를 앞둔 JP모건 주가는 2.1%, S&P 금융지수도 1% 하락했다.

팀 그리스키 인버네스카운슬 투자전략가는 "시장이 실적발표 기간에 들어서자 조심스럽다"며 "공급망 문제가 대다수 기업 이익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공급망 문제와 물가상승 압력이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우려하고 있다.

지난 8일 리피니티브 IBES 보고서에 따르면 S&P500 기업의 3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했으나 2분기 96.3%와 비교하면 크게 낮아졌다.

에너지 부분은 오전 2020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하락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배럴당 1.69달러(2.1%) 상승한 81.03달러에 마감했다. WTI 가격은 장중 배럴당 82.18달러까지 오르며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1.49달러(1.8%) 오른 83.88달러를 기록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은 에너지 기업엔 이익으로 돌아갈 수 있으나 되레 항공사와 같은 다른 산업계에 물가상승 압박을 키워 지출을 감소시킬 수 있다.

일부 투자분석가는 긍정적인 실적 발표를 기대하고 있다.

크리스토퍼 하비 웰스파고증권 분석가는 "기업이 크면 많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 예산을 매우 잘 파악하고 있기에 이익을 희생하지 않는다. 수요가 여전히 강력하다"고 말했다.

대다수 분석가는 물가에 우울한 전망을 했다.

사비타 서브라마니안 보파증권 투자전략가는 "코로나19 관련 공급망 문제는 소비재를 넘어 전 분야로 확산하고 있다"며 "전 세계적인 병목이 장기화할 징후가 보인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는 기업 이익 기대치에 공급망 병목 영향이 완전히 반영되지 않았기에 전분기와 같은 비율로 예상치를 뛰어넘지 못하리라 전망했다.

모건스탠리 분석가들은 "모든 소비재 기업이 공급 부족, 높은 물류비용과 임금에 압박을 받고 있다"며 "3분기에 주식 시장이 더 큰 하락세를 겪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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