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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이재명, 공직 내려놓고 수사 받는 게 공정"

  • 보도 : 2021.10.11 15:46
  • 수정 : 2021.10.11 15:46

국회서 긴급 기자간담회 가져 "시궁창 중앙에서 과실 향유하던 사람이 악취타령"

임승호 대변인 "국민들, 이미 대장동 사태를 '이재명 게이트'로 인식함 방증"

조세일보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이재명 대장동게이트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해 "모든 공직을 내려놓고 수사 받는 게 공정과 정의"라고 맹공을 가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지사가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됐지만 이 지사 스스로 설계자임을 만천하에 떠벌린 대장동 게이트의 실체를 파헤치는 길은 이제 본격 시작단계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 민주당 최종 경선 결과와 관련해선 "이 지사에게 참패를 안긴 어제 민주당 3차 선거인단 투표는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이 이 지사라는 것과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보자는 거짓말과 뻔뻔함이 더 이상 국민에게 통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웅변해준 일대사건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이 지사는 후보 수락연설에서 부정부패 청산과 공정, 정의를 부르짖었다. 기득권과의 최후대첩을 외치고 특히 ‘토건세력과 유착한 정치세력의 비리를 뿌리 뽑겠다’고 선전포고했다"며 "이 수락연설을 보면서 구린내 나는 시궁창 중앙에 몸을 푹 적시고 앉아 그 과실을 향유하던 분이 생뚱맞게 악취 타령하는 것 아닌가 생각했다"고 꼬집기도 했다.

또한 "대장동에서 권력에 빌붙어 함께 공생한 자들이 감옥에 가고 처벌 받는 것 그게 바로 토건세력 척결 첫걸음"이라며 "국민은 이재명의 제명을 외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보다 구체적 제보를 받기 위해 ‘대장동 게이트 비리고발센터’를 만들어 운용하겠다"며 "이 후보의 성남시장, 도지사 시절 개발 비리들에 대한 제보를 받아 그 진실을 낱낱이 밝혀 나가겠다"고 향후 철저한 진상규명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어제 끝을 맺은 민주당 경선의 최대 이슈는 이재명 후보의 3차 투표 참패였다"며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찝찝한 승리를 거둔 것"이라고 폄훼했다.

임 대변인은 이어 "이재명 후보의 '턱걸이 승리'와 민주당의 애매모호한 무효표 반영 기준으로 이낙연 후보는 경선 불복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며 "코로나19로 민생이 파탄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민주당은 경선 불복이라는 민생과 동떨어진 이슈로 경선 마지막까지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고 했다.

또한 민주당 3차 투표 결과를 '민심과 동떨어진 당심'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이낙연 후보 득표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이재명 후보의 득표수는 국민들이 이미 대장동 사태를 '이재명 게이트'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그럼에도 이재명 후보는 당선 직후 자신의 낮은 득표율을 '가짜뉴스와 야당의 선동 탓'으로 돌리고 있다"면서 "자신을 향한 '준엄한 심판의 민심'을 '가짜뉴스에 선동당한 민심'이라고 당당하게 내뱉는 이재명 후보의 인식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임 대변인은 그러면서 "민주당의 마지막 경선 결과는 이재명식 '아수라 정치'를 중단하라는 국민들의 마지막 경고였다"며 "이재명 후보는 조속히 특검을 수용하여 국민들 앞에 최소한의 염치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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