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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긴축시대]

美 신규 실업수당 많이 감소…연준 자산매입 축소 자신감

  • 보도 : 2021.10.08 07:46
  • 수정 : 2021.10.08 07:46

3주째 늘던 신규 신청 건수 3만 명 감소

연준의 11월 자산매입 축소 계획에 좋은 소식

"고용시장이 제 궤도에 왔음을 확인 시켜 줘"

다만 반도체 부족과 델타 변이가 자동차·서비스에 악영향

조세일보
◆…캘리포니아 한 식당에서 구인광고를 냈다. (사진 로이터)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가 3주째 늘던 전주 보다 약 3만 명 줄었다. 이로써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11월 자산매입 축소 시작에 자신감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7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9월 26일~10월 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2만6,000건으로 전주 36만4,000건 대비 3만8,000명 줄었다.

이는 최근 3주 동안 연속 증가하다가 1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

로이터 집계 전문가 예상치인 34만8,000건보다 2만 건 이상 크게 낮았다.

미국 노동시장 개선은 노동부가 8일 발표할 9월 고용보고서와 연준이 11월에 계획한 자산매입 축소 시작에도 좋은 소식이다.

크리스토퍼 루피 FWDBONDS 경제분석가는 "지난 몇 주 동안 증가하던 신청 건수가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를 일으켰지만 지금 고용시장이 제 궤도에 왔음을 확인 시켜 줬다"며 "연준은 다음 달 시작할 자산매입 축소 시작을 위한 근거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경제전문가들이 고용시장 상황을 더 잘 파악하기 좋다는 비조정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4만1,413건 줄은 25만8,900건을 기록했다.

특히 캘리포니아가 지난주 청구 건수 감소를 주도했다. 미시간과 오하이오, 워싱턴DC, 미주리도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펜실베이니아와 버지니아는 다소 증가했다.

지난 신규 청구 건수 증가세는 캘리포니아 영향이 컸는데 연방정부 특별 실업수당 혜택이 종료된 뒤에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주민에게 정규 실업수당 청구 자격 1주일을 줬기 때문.

다만 세계 반도체 부족과 델타 변이 확산이 자동차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활동을 약화했다.

일부 주 자동차 제조사에서 조업을 중단했다고 보고했으며 감염 우려로 대면 서비스가 많은 여행과 숙박 같은 산업의 활동이 감소했다..

직원 해고는 2020년 9월보다 85% 감소했다.

3분기에 고용주들은 5만2,560명을 해고했는데 이는 1997년 2분기 이후 가장 적은 수치이며 7~9월보다 23% 준 것.

지난달 해고는 의료 및 제품 분야가 주도해 2,673명을 감원했다.

화이자 백신이 미국 식품의약처(FDA)에 승인을 받은 뒤 많은 의료기관이 백신 의무화를 시행했다. 다만 백신 의무화에 반대하는 의료종사자들이 다수 있어 해고됐다.

공급망 위기로 공산품 제조사들이 직원 2,328명, 창고업계는 1,936명을 해고했다. 서비스 분야에선 1,673명이 해고됐다.

다만 해고 증가에도 소매업체가 휴가철을 맞아 고용을 급격히 늘리자 그 여파가 줄었다.

챌린저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이 9월 93만9,790명을 고용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8월 9만4,004명보다 약 10배 가까이 늘어난 것.

기업이 고용을 늘리자 심사 후 실업수당을 받는 주정부 실업자와 연방정부 실업자가 전주 502만7,000명에서 85만5,000명 감소해 417만2,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종료된 연방정부 실업수당 영향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이며 노동력 부족 현상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공급관리협회(ISM)는 서비스 산업 고용지수가 8월 53.7에서 9월 53.0으로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델타 변이 확산으로 근로자가 병간호를 위해 직장을 그만뒀고 일부는 바이러스 감염 우려에, 다른 이들은 은퇴나 이직을 고려했기 때문.

이런 영향으로 7월 말 기준 구인공고가 사상 최대인 1,090만 개를 기록한 바 있다.

로이터 의뢰 경제전문가 전망에 따르면 9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47만3,000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8월엔 지난 7개월 가운데 가장 적은 23만5,000개만 발생했다.

실업률은 8월 5.2%에서 9월 5.1%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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