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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권교체]

獨사민당 숄츠, 차기 총리되나…신호등연정 협상 낙관적

  • 보도 : 2021.10.08 06:30
  • 수정 : 2021.10.08 06:30

신호등(사민당·녹색당·자민당) 연정 협상 후, 당대표들 낙관

기민당 대표 라셰트 사임 의사 밝혀

조세일보
◆…독일 사민당 대표 올라프 숄츠 <사진 로이터>
 
지난 달 총선 후 독일에서 연립정부 구성을 위한 막전막후 협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 대표 아르민 라셰트가 사임 의사를 발표하면서 부총리 겸 재무장관인 올라프 숄츠 사민당(SPD) 대표가 ‘무티’ 앙겔라 메르켈 총리를 이어 차기 총리가 될 가능성이 한 층 더 높아졌다.

지난달 26일 총선에서 사민당이 1.8%포인트 차로 승리를 거뒀지만, 의석수 과반을 차지해야 새 총리가 결정되는 독일 시스템에 따라 1·2위를 차지한 사민당과 기민련을 중심으로 소수정당들의 연립정부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로서는 7일(현지시간) 협상을 시작한 사민당·녹색당·자민당(FDP)과 연정이 유력한 상황이다. 협상 후 이들 당 대표들은 회담이 잘 진행됐다며 협상 성공을 낙관했다.

라스 클링베일 사민당 사무총장은 “이번 협상은 강도 높았고 성실한 분위기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녹색당은 앞서 기민련과도 연정 협상을 진행했지만, 양당 간 차이점을 확인했다고 밝혔으며 자민당 또한 기민련과 동시 협상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 가운데 기민당의 아르민 라셰트 대표가 자신의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미 기민당 내부에서는 연정 협상 주도권을 포기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었다.

그는 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이것은(연정) 나를 위한 것이 아니다. 정부와 국가에 관한 것”이라며 자신의 사임으로 연정이 성공할 수 있다면 사임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총선에서 사민당은 25.9%의 득표율로 16년 만에 1위를 차지했으며 메르켈이 속한 기민·기사당 연합은 24.1%를 득표해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녹색당은 14.8%, 친기업 성향의 자민당(FDP)은 11.5%를 얻었다.

하지만 1·2위가 과반에 못 미치는 총선 결과로 인해 3당 연정이 불가피해진 상황. 정당색에 따라 (사민당·적, 기민련·흑, 녹색당·녹, 자민당·황)에 따라 사민당·녹색당·자민당(적·녹·황)의 신호등 연정이 기민련·녹색당·자민당(흑·녹·황)의 자메이카 연합이 가능했지만, 현재 신호등 연정 협상 성공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숄츠가 차기 총리로 한층 더 유력해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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