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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폴트 위기 헝다그룹]

헝다물류 50억달러 매각…부동산 연쇄 디폴트 우려 확산

  • 보도 : 2021.10.05 14:26
  • 수정 : 2021.10.05 14:26

그룹 산하 헝다물류 주식 51% 매각

부동산 업계 채무불이행 우려 확산

시닉홀딩스, 판타시아홀딩스 이자 지급 못 해

조세일보
◆…선전시에 있는 헝다그룹 본사 (사진 로이터)
거대 부채를 안고 있는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그룹(헝다)이 그룹 산하 헝다물류를 매각하기로 한 가운데 부동산 업계의 연쇄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중국 부동산대기업 허성촹잔그룹(合生創展集團)이 헝다물류그룹의 주식 51%를 50억 달러(6조 원) 이상에 매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헝다는 현재 3,000억 달러(350조 원)의 빚을 지고 중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채무불이행 사태에 마주하고 있다.

헝다는 이미 두 차례 역외채권 이자 지급을 하지 못한 상황이다. 신용평가사 피치는 헝다와 헝다 계열사의 장기 외국 통화 표시 채권 등급을 'C'로 강등했다. C 등급은 상환 불가능 상태에 직면했다는 뜻.

헝다를 시작으로 중국 부동산 업계에 연쇄 채무불이행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시닉홀딩스는18일 만기 2억4600만 달러에 대한 이자 지급을 앞두고 있다. 앞서 이자를 두 차례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피치는 시닉홀딩스의 채권 등급을 헝다와 같은 'C'로 강등했다.

판타시아홀딩스도 지난 4일 만기 2억600만 달러(2,440억 원) 규모의 역외 채권을 상환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주가가 절반 가까이 하락했다.

피치는 판타시아홀딩스의 채권 등급을 'CCC-'로 강등했다. CCC-등급은 투자 부적격을 뜻한다.

다만 판타시아홀딩스의 경우엔 그 파장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 말 기준 부채 규모가 약 130억 달러(15조 원)이며 지난 1분기 수주액 기준으로 업계 60위이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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