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차 저항선 4만5000달러 돌파해야 상승세 회복

중국 당국의 전면적인 가상화폐 거래금지조치에 따라 3만9600달러까지 하락했던 비트코인이 소폭 상승하며 9월장 마감에 성공했다.

30일 4만2881.95로 마감한 비트코인은 오전 4시 4만4044.44까지 상승하며 1차 저항선인 4만3000달러에 바싹 다가섰지만 12시 현재 다시 4만3403.49달러로 주저앉으며 상승 모멘텀이 고갈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요 레벨을 보면 지지선은 1차 4만3000달러, 2차 4만 달러, 3차 3만7500달러이며 저항선은 1차 4만5000달러, 2차 4만7000달러, 3차 5만 달러로 현재 1차 지지선 4만3000달러 선을 맴돌고 있다.

지난 한 주간 비트코인은 변동성과 거래량 모두 급감하면서 좁은 대역에서 거래를 유지하고 있으며 3만9600달러 이상을 유지한 상태에서 더 낮은 고점과 저점을 피하기 위해서는 일간 캔들이 4만4000달러 저항선 위에서 마감할 필요가 있다.

크립토머니닷컴은 “그렇지 못할 경우 4만2000달러와 3만7500달러의 목표 가격에 다시 하방 압력이 강화될 수 있다”며 “오늘 투자자들은 4만3000달러/4만4000달러 수준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에서 장을 마감하는지 살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전일 종가 4만3000달러는 강세장이 시작되었음을 나타내는 신호인 반면 3만9600달러의 저점은 하락 반전이 아니라 약세장이었음을 보여주는 지표이며 다시 강세장에 진입하면 조정은 상향의 첫 번째 저항선인 4만5000달러에 제한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4시간 이동평균(50일 이동평균선)을 다시 회복, 단기 지지선인 4만3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했다는 점에서 아직 불안정한 시황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낙관적인 전망이 필요하다.

다만 현재 침체된 투자심리를 감안할 경우 1차 저항선인 4만5000달러를 안정적으로 돌파해야만 시장 참가자들의 심리가 낙관적으로 바뀔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