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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 의혹]

윤석열 부친 집 매매, "尹, 형사고발…열린공감TV, 거짓해명 반박"

  • 보도 : 2021.09.29 16:22
  • 수정 : 2021.09.29 17:17

윤석열 캠프 "집 매매자료 공개, 열린공감TV 형사고발 조치"
열린공감TV, "윤석열 거짓해명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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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아버지 윤기중 명예교수의 단독주택 매매에 대해 정상적인 매매라며 열린공감TV의 뇌물 정황 의혹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사진 = 윤석열 캠프)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는 28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친 윤기중 명예교수의 단독주택을 시세보다 싼값에 매매하면서 '뇌물 정황'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열린공감TV는 윤 전 총장의 부친이 2019년 4월 연희동 주택을 시세(33억원~35억원)보다 훨씬 싼 19억원에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의 누나 김모씨에게 넘겼다"며 이 시기가 윤 전 총장이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되던 지난해 7월 2일 등기가 이전된 점 등을 제시하며 '뇌물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의 부친 윤기중 명예교수의 연희동 단독주택을 시세보다 싼값에 산 사람은 화천대유 대주주 가족인 김만배의 누나에게 김모씨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제기됐다.

김모씨 역시 대장동 개발사업에 투자한 천하동인 3호 사내이사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인근 부동산 업자를 취재한 결과 윤기중 명예교수의 단독주택은 토지를 합친 시세가 약 33억원~35억원 수준인데, 김모씨는 19억원에 주택을 매입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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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공감TV 방송 화면 캡처
 
이 보도가 나가자 윤석열 후보 캠프는 29일 오후 "열린공감TV의 악의적·반복적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형사 고발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 캠프는 "어제 밝힌 대로, 윤기중 명예교수의 건강 문제로 부동산중개업소에 평당 2,000만 원에 내놨고, 중개업자가 데려온 사람의 개인 신상을 모르고 계약한 것이 전부"라며 관련 계약서와 중개수수료 지급영수증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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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후보 캠프 측에서 제시한 2019년 4월 30일 당시 계약서 (사진 = 윤석열 캠프)
 
이어 "부동산 매수인 김 모씨는 2019년 4월 당시 전혀 알려져 있지 않은 사람으로서 천화동인 투자나 개인적인 가족 관계를 언급할 이유가 없던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또 "다운계약서를 작성한 사실이 전혀 없고, 매매대금 19억 원만 받았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 캠프는 특히 "새로 산 아파트의 매매대금 11억1,500만 원은 연희동 주택을 판 대금으로 지급하였고, 당시 윤기중 교수는 고관절 수술로 인해 장기간 입원하면서 집을 내놨고 매수자가 나타나 바로 매도한 것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열린공감TV 운영자, 정피디는 SNS에 "열린공감TV는 등기부등본의 날짜 등을 통해 연희동 단독주택 매매 전에 이미 잔금 다 주고 새로 이사갈 아파트를 샀기 때문에 급전이 필요해 급매할 이유가 없다고까지 보도했다"며 "미리 사둔 아파트로 들어가 살았는데 무슨 건강 때문에 급매했단 말인가"라고 윤 전 총장 측 해명을 반박했다.

열린공감TV가 공개한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윤 교수는 단독주택 매매 전인 2019년 4월15일 서대문구 디엠씨파크뷰자이 아파트를 11억1500만 원에 산 것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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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공감TV가 공개한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윤 교수는 단독주택 매매 전인 2019년 4월15일 서대문구 디엠씨파크뷰자이 아파트를 11억1500만 원에 산 것으로 나온다. (열린공감TV 방송 화면 캡처)
 
열린공감TV 측은 이날 "등기부 등본 날짜 등을 확인한 결과 연희동 단독주택 매매 전에 이미 잔금까지 다 주고 새로 이사갈 아파트를 샀던 점, 그 때문에 급전이 필요해 급매할 이유가 없다는 점, 연희동 근방 부동산 10곳에 급매로 내놨다는데 부근 부동산을 전수조사한 결과 해당 물건을 매매물건으로 등록한 부동산이 없었다라는 점" 등을 제시하며 "윤 후보측에서 거짓해명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예비역 병장들이 말하고 윤석열이 듣는다'라는 간담회 참석 후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45년 사신 집을 고관절이 깨져서, 그 수술을 하시고 계단을 다닐 수 없어 아파트로 이사가면서 집을 내놨다"며 "시세보다 한 1억원 정도 적게 내놔서 팔았는데, 중개사를 통해 팔았기 때문에 사간 사람이 누군지도 모른다"고 해명했다.

이어 김만배씨가 서울지검과 대검에 출입한 기자였기 때문에 "김만배라는 사람은 알지만, 개인적인 친분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2019년 제가 중앙지검장 할 때인데, (부친이) 명예교수실에 계시다가 바뀌달린 의자에 있다가 쭉 미끌어져서 고관절이 깨져서, 병원에 상당 기간 입원해 있었고, 그때까지 연희동 집에서 45년 살았는데, 대문에서부터 아버지 방까지 계단이 엄청 많아 아버지가 입원해 계실 때 아파트로 이사가는 게 좋겠다해서 이사를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 전 총장은 "그 집 놔두고 아파트 살 정도의 돈이 없으니 그 집을 내놓은 것"이라며 "사간 사람이 누구인지 어떻게 알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나 열린공감TV는 "윤 후보측은 시세 35억원 상당의 저택을 왜 19억원에 다운 계약했는지와 매매중계관련서류 일체를 공개하는 등 납득 가능한 해명을 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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