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금리 급등세와 정부 부채한도 조정 분쟁 영향
높은 가치평가를 받던 성장주와 기술주가 하락 주도
국채금리 지난 6월 이후 최고치
포드 1.1%↑, SK이노베이션과 114억 달러 투자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국채금리 급등세와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향 조정을 둘러싼 의회 갈등 때문에 일제히 하락했다.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9.38포인트(1.63%) 내린 3만4299.99에 마쳤다. 대형주 위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0.48포인트(2.04%) 하락한 4352.63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나스닥 종합지수는 423.29포인트(2.83%) 밀린 1만4546.68에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은 지난 3월 18일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투자자들은 높은 가치평가를 받고 있어 기준금리에 민감한 기술주와 성장주 매도를 대폭 늘렸다.
라이언 데트릭 LPL파이낸셜 시장전략가는 "국채금리가 지난주 급상승하면서 먼저 팔고 나중에 질문하라는 식의 행동이 일어났다"며 "부채 상한과 인프라법안, 세금 인상 같은 정치 사안이 투자심리를 짓눌러 대규모 매도를 일으켰다"고 분석했다.
물가상승이 계속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자산매입 축소 시기를 앞당길 수도 있단 우려가 커져 10년물 국채금리가 1.54%를 넘기며 지난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2021년 물가상승률이 4%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하면서 연방정부 부채한도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경제에 재앙이 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화당이 부채한도를 늘리는데 협조하지 않고 있는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3조50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예산과 추진과 관계있다.
미국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델타 변이 확산 영향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탓이다.
이날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09.3으로 집계됐다. 8월 수치는 113.8에서 115.2로 상향 조정됐다. 9월 수치는 로이터가 집계한 경제분석가 예상치인 114.5를 밑돌았다.
S&P500 11개 주요 부분 가운데 에너지를 뺀 모든 부분이 하락했다. 특히 높은 가치평가를 받던 빅테크 종목들이 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애플은 2.38% 급락했고 아마존과 알파벳은 2.64%, 3.72% 각각 내렸다. 페이스북과 넷플릭스도 3.66%, 1.48%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3.62% 떨어졌다.
다만 포드는 SK이노베이션과 함께 114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함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1.1% 상승했다. 이번 투자로 미국에 배터리와 전기차 공장이 세워진다.
<제공 로이터>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9.38포인트(1.63%) 내린 3만4299.99에 마쳤다. 대형주 위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0.48포인트(2.04%) 하락한 4352.63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나스닥 종합지수는 423.29포인트(2.83%) 밀린 1만4546.68에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은 지난 3월 18일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투자자들은 높은 가치평가를 받고 있어 기준금리에 민감한 기술주와 성장주 매도를 대폭 늘렸다.
라이언 데트릭 LPL파이낸셜 시장전략가는 "국채금리가 지난주 급상승하면서 먼저 팔고 나중에 질문하라는 식의 행동이 일어났다"며 "부채 상한과 인프라법안, 세금 인상 같은 정치 사안이 투자심리를 짓눌러 대규모 매도를 일으켰다"고 분석했다.
물가상승이 계속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자산매입 축소 시기를 앞당길 수도 있단 우려가 커져 10년물 국채금리가 1.54%를 넘기며 지난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2021년 물가상승률이 4%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하면서 연방정부 부채한도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경제에 재앙이 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화당이 부채한도를 늘리는데 협조하지 않고 있는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3조50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예산과 추진과 관계있다.
미국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델타 변이 확산 영향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탓이다.
이날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09.3으로 집계됐다. 8월 수치는 113.8에서 115.2로 상향 조정됐다. 9월 수치는 로이터가 집계한 경제분석가 예상치인 114.5를 밑돌았다.
S&P500 11개 주요 부분 가운데 에너지를 뺀 모든 부분이 하락했다. 특히 높은 가치평가를 받던 빅테크 종목들이 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애플은 2.38% 급락했고 아마존과 알파벳은 2.64%, 3.72% 각각 내렸다. 페이스북과 넷플릭스도 3.66%, 1.48%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3.62% 떨어졌다.
다만 포드는 SK이노베이션과 함께 114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함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1.1% 상승했다. 이번 투자로 미국에 배터리와 전기차 공장이 세워진다.
<제공 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