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등 대형 IPO로 주식 발행 10.3% 증가
계절적 요인, 금리 변동성 확대로 회사채 발행 12.3% 줄어
금융감독원은 8월중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이 19조3599억원으로 전월과 비교해 1조6615억원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업어음(CP)·단기사채 발행은 152조2743억원으로 7월보다 15조3793억원 늘었다.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지난달 주식 발행실적은 4조4741억원으로 전월 대비 1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래프톤, 롯데렌탈을 비롯해 12건의 기업공개(IPO)가 4조877억원 규모로 이뤄졌다. 그러나 유상증자 건수는 전월과 같은 10건이었지만 금액은 8471억원에서 3864억원으로 줄었다.
회사채 발행은 전월보다 12.3% 감소한 14조8858억원을 기록했다. 일반회사채는 87.1% 감소한 6200억원 규모로 발행됐다. 이는 반기보고서 제출로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든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으로 금리 변동성이 확대된 영향이다. 반면 금융채는 12조3740억원, ABS(자산유동화증권)은 1조89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5%, 156.3% 증가했다.
기업어음(CP)·단기사채 발행실적은 전월보다 11.2% 증가해 152조2743억원을 기록했다. CP는 16.7% 늘어난 38조1592억원, 단기사채는 9.5% 증가한 114조1150억원 규모로 발행됐다. PF-ABCP(PF 자산담보부 기업어음)이 54.3%, PF-AB단기사채가 25.5% 늘어나며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