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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0억 명에 백신접종 완료...14억 인구의 72%

  • 보도 : 2021.09.17 14:46
  • 수정 : 2021.09.17 14:46

1인당 기준 백신 접종률 선진국 앞서

무관용 원칙의 고강도 방역정책은 유지

조세일보
◆…이집트에서 현지 생산체제를 갖추고 본격 시노백 백신 생산에 들어갔다. <사진 로이터>
중국 보건당국이 16일(현지시간) 14억 인구의 약 72%에 해당하는 10억 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NHC)의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15일 기준 중국이 21억 6000만 회분의 백신을 투여했으며, 10억 1000만 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블룸버그통신, 포춘 등 외신은 이러한 수치는 14억 1000만 명 인구 중 70%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음을 의미하고, 미국 54%, 유럽 연합 62.3%, 인도 13.2%와 비교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1인당 기준으로 중국의 백신 접종률은 다른 선진국에 앞서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이러한 백신 접종 조치가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무관용 원칙의 고강도 방역정책을 변경하는 데 거의 기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는 여전히 지역 발병을 억제하기 위해 엄격한 검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전날 중국 남동부 푸젠성에서 100건 이상의 신규 확진 사례가 보고되자 당국은 인근 지역과 술집 및 유흥업소를 폐쇄했으며 도시 전역의 학교 역시 폐쇄 조치했다.

데이비드 후이 홍콩중문대 교수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홍콩의 코로나19 무관용 전략을 언급하며 “중국은 여전히 제로감염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가 명확한 지시를 내리지 않았지만 높은 백신 접종률로 지역 사례를 연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민간 제약업체 시노백과 국영 제약사인 시노팜의 백신에 크게 의존해 왔다. 시노백 백신은 감염 효과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용 승인 최소 기준인 50%를 겨우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발표된 브라질의 사전인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시노백을 완전 접종한 사람은 미접종자에 비해 감염 위험이 54%, 사망 위험이 74%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80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사망 위험을 35%만 감소시켰다. 반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감염 위험 70%, 사망 위험 90% 감소시켜 대조를 이뤘다.

중국 백신이 다른 백신만큼 효과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중국은 자국에 전달한 20억 회분의 대부분을 공급하면서도 해외에 6억 9300만 회분을 전달했다.  

지난 3개월 동안 홍콩에서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 감염이 2건 보고되었다. 중국 본토의 확진자는 15일 기준 9만5493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463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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