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조세 > 세무사·회계사

[회계법인 열전]

설립 6년만에 '매출 300억·TOP10'이 코 앞…주목받는 '삼도회계법인'

  • 보도 : 2021.09.16 08:00
  • 수정 : 2021.09.16 08:00

2015년 빅4 회계법인 출신 30~40대 젊은 회계사들 주축으로 설립

2019년 상장사 감사인 등록 성공

2018년 매출 202억원, 2020년 294억원…2년만에 45% 증가

"품질관리 투자, 아끼지 않을 것"

조세일보
◆…삼도회계법인 CI
 
2018년 말 내부회계관리제 강화, 표준감사시간제·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도입 등을 포함한 소위 '新외부감사법'이라 불리는 회계개혁이 회계업계를 강타한 이후 회계법인들을 둘러싼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했다.

특히, 금융위원회에 사전 등록된 회계법인만 상장회사의 감사인이 될 수 있도록 한 '상장사 감사인 등록제'는 수많은 로컬회계법인들을 선택의 기로에 서게 만들었다.

상장사 감사를 계속 해야겠다고 생각한 회계법인들은 분할합병이나 인력 추가 등을 통해 발빠르게 등록 요건을 갖추었고, 감사에 큰 뜻을 두지 않은 회계법인들은 다른 부분에서 내실을 다지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

감사인 등록 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로 갈등을 겪은 회계법인이 많았지만, 삼도회계법인(대표 : 김동률)은 비교적 조기에 등록요건을 갖출 수 있었다. 그리고 2019년 12월(당시 등록 회계법인 37개) 상장사 감사인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결과는 바로 실적으로 나타났다. 2018회계연도 매출 202억원을 기록했던 삼도회계법인은 이듬해 22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더니, 올해 294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을 이뤄냈다. 빅4 회계법인을 제외한 중견회계법인 가운데 매출 순위 13위권에 올랐다.

◆ '상장사 감사인 등록' 완료한 삼도…매출 급성장
조세일보
 
서울시 서초구 사평대로에 위치해 있는 삼도회계법인은 2015년 4월 안진회계법인, 삼정회계법인 등 빅4 회계법인 출신 30~40대 젊은 회계사들이 중심이 되어 설립되었다.

현재 삼도회계법인은 2개본부(1본부, 2본부) 및 10개팀을 구분해 조직을 구성하고 있으며, 수습회계사 14명을 포함한 126명의 회계사가 근무하고 있다. 설립 시 인원은 10여명 수준이었지만 단 한 번의 합병 없이 꾸준한 성장을 지속해 왔다. 아울러 작년까지 김천,부산 등 지방의 지점폐쇄를 완료해 현재는 서울 강남 본점 및 분실에서만 모든 구성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런 바탕에는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수평적인 조직문화, 합리적인 예산 사용, 철저히 능력위주의 지정감사 배정 및 회계사들이 업무에만 전념가능하도록 경영지원부서에 지속적으로 투자했던 부분이 큰 영향을 줬다. 삼도회계법인은 지금도 빠른 의사결정과 실행력을 기반으로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를 정확하게 이해해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장사 감사인 등록에 대한 결정을 내린 후로는 금융감독원의 규정에 맞도록 인적·물적설비, 심리체계, 보상체계 등을 갖추었다. 또한 상대적으로 투자가 부족했던 품질관리실과 경영지원실의 인력 및 체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소속 회계사들이 변화된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했다.

무엇보다 업계 최초로 회계법인 분할을 통해 감사인 등록제에 반대하는 회계사들을 분리, 남아있는 구성원들끼리 같은 마음으로 신속하게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었다.

상장사 감사인 등록으로 인해 상장회사 감사대상 수는 2019년 8개, 2020년 16개, 2021년 32개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도 크게 늘었다.

특히 2019년 37억원이었던 회계감사 매출은 2020년 46억원, 2021년 81억원으로 급격히 늘었다. 전체 294억의 매출 중 회계감사 30%, 세무자문 30%, 경영자문 40% 등 다양한 매출분포를 구성하고 있으며, 팀마다 고른 업무실적을 이루고 있다.

삼도회계법인은 "올 상반기에 법인설립 후 최초로 금융감독원 조직감리를 수검했고 중요한 지적사항 없이 잘 마무리 됐다"면서 "올해부터 금융감독원에서 품질관리요소 자체평가 및 상장사 감사인 등록요건 점검을 통해 상장사 감사인 등록 회계법인의 품질관리수준을 평가하고 있으므로, 법인 스스로 더 높은 품질관리점수를 받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세일보
◆…삼도회계법인 주요 고객사.
 
◆ "품질관리 투자가 곧 회계법인의 경쟁력…목표는 TOP10"

삼도회계법인이 경영진 뿐만 아니라 전체 인력구성에서 50대 이상이 거의 없을 정도로 '젊은' 구성원으로 이뤄진 회계법인이다. 대형회계법인의 경륜과 실무적 능력이 조화를 이룬 능력있는 회계사들이 많다는 이야기다.

삼도회계법인은 "시스템 및 제도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고, 특히 IFRS 감사환경에서 회계감사 외 고객사의 다양한 회계 관련 자문용역을 수행가능한 인원이 많다"고 삼도회계법인의 장점을 소개했다.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들은 전체 인력의 5%를 품질관리에 투자한다는 방침을 세워, 현재 6명의 품질관리실 인원 및 1명의 전산감사 전문가를 운영하고 있는 점도 주목해 볼 만하다.

삼도회계법인은 "올해 상장회사의 감사증가와 더불어 전산감사 전문인력을 채용했다"면서 "빅4 회계법인과 비교해 제도적인 부족한 점은 있을 수 있으나 감사 리스크(Risk)를 조기에 확인하고 반영할 수 있도록 심리사원 1인당 약 10개 이내의 상장사 심리대상을 배분해 품질관리업무의 퀄리티(Quality) 제고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는 비슷한 규모의 타 법인과 대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라고 밝혔다.

삼도회계법인의 목표는 감사인 등록제의 등급을 높이고, 이와 함께 매출 TOP10 안에 진입하는 것이다.

삼도회계법인은 "상장사 감사인 등록 회계법인의 규모 분류상 '다' 군의 위치에 있으나, 2024년까지 인원증가 및 감사매출 확대를 통해 '나'군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회계법인 매출순위 Top 10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은 '품질관리에 대한 투자가 곧 회계법인의 경쟁력이다'라는 신념으로 품질관리기준에 따른 6대 품질관리요소(리더쉽 책임, 윤리적 요구사항, 업무의 수용과유지, 인적자원, 업무의 수행, 모니터링)를 지속적으로 체계화하도록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도회계법인은 "이를 통해 감사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비점 들을 조기에 예방하고 적발 가능한 시스템 및 프로세스를 갖추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도회계법인 주요 구성원 약력]

■ 김동률 대표이사

현) 삼도회계법인 대표이사
전) 안진회계법인

■ 방찬식 1본부장

현) 삼도회계법인 Partner
전) 안진회계법인
전) 삼일회계법인

■ 오준석 2본부장

현) 삼도회계법인 Partner
현) 연세대학교, 숭실대학교 회계학 겸임교수
전) 안진회계법인

■ 김천수 감사그룹장

현) 삼도회계법인 Partner
전) 안진회계법인 Partner

■ 이영인 품질관리실장

현) 삼도회계법인 Partner
전) SK플래닛
전) 안진회계법인

관련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