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국제 > 국제

미 8월 산업생산 0.4%로 둔화…허리케인 아이다 여파

  • 보도 : 2021.09.16 06:12
  • 수정 : 2021.09.16 06:12

8월 산업생산 0.4% 증가.

제조업 생산은 0.2% 증가에 머물러

아이다, 멕시코만 광업 생산량 감소시켜

수입물가는 0.3% 증가, 전년 동월 대비 9.0% 상승

조세일보
◆…뉴저지 베이온 항구 (사진 로이터)
허리케인 아이다 여파에 공장 가동 중단과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 지속으로 8월 산업 생산량이 급격히 줄었으나 제조업은 부족한 재고 속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로이터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높은 물가를 지속하던 미국에 희소식이 들렸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8월 수입 물가가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한 것.

다만 공급망 병목현상이 계속되고 있어 높은 물가가 계속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물가상승은 일시적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루벨라 라루키 하이프리퀀시경제연구소 분석가는 "앞으로 제조업은 줄어든 재고를 채우기 위해 성장할 수 있다"면서도 "공급망 문제와 원자재 부족이 더 강한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8월 제조업 생산량이 0.2%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아이다가 해상 시추 시설과 정유 시설을 폐쇄하게 한 영향이다. 로이터 집계 전문가 예상치는 0.4% 증가였다.

다만 컴퓨터와 전자제품, 가구 관련 제품 생산량 증가로 상쇄됐다. 다만 기계류 생산은 반도체 부족으로 감소했다.

8월 자동차 생산은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 일정을 조정해 0.1% 성장에 머물렀다. 지난 7월 생산량 증가율은 9.5%였다.

9월 자동차 생산도 줄 수 있다. 제너럴 모터스는 반도체 부족으로 인디애나와 미주리, 테네시 공장의 생산량을 줄일 거라고 밝혔다. 포드도 트럭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

자동차를 제외한 제조업 생산량은 7월 1.1% 증가한 뒤 8월엔 0.2% 증가에 머물렀다.

더운 날씨로 에어컨 수요가 늘어나 유틸리티 분야가 3.3% 상승했다. 이 영향으로 산업 생산이 0.4%로 증가했다.

멕시코만 석유 생산 차질로 광업 생산량이 0.6% 줄었다.

제조업 설비 가동률은 8월 0.1% 상승해 76.7%를 기록했다. 산업 전체 가동률은 0.2% 증가해 76.4%를 기록했다. 다만 1972~2020년 평균보다 3.2% 낮았다.

물가상승은 거의 최고조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수입물가는 7월 0.4% 오른 뒤 8월에 0.3% 하락했다. 2020년 10월 이후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7월 10.3%에서 8월 9.0%로 하락한 것.

수입 에너지 가격은 7월 3.0% 오른 뒤 8월엔 2.3%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은 2.4% 하락했으나 수입 식품 가격은 0.6% 올랐다.

변동성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뺀 8월 근원 CPI는 지난달 대비 0.1% 올라 연간 기준으로도 4.0% 상승에 그쳤다. 자동차를 뺀 수입 자본재와 소비재 물가 상승은 적었다.

제니퍼 리 BMO캐피털마켓 경제분석가는 "물가상승이 8월에 잠시 줄었으나 멈춘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제공 로이터>

주요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