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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고발사주 의혹]

손준성 입장문 "고발장 작성·전달하지 않았다"…혐의 부인

  • 보도 : 2021.09.14 18:33
  • 수정 : 2021.09.14 18:33

"김웅에게 전달한 사실도 없어"

고발장 전달한 텔레그램 프로필, 손준성 검사의 텔레그램 프로필과 일치

손준성 검사 텔레그램 13일 오전 탈퇴…왜?

조세일보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 14일 입장문을 통해 김웅 의원에게 고발장을 전달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 '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고발장을 작성하거나 고발장·첨부자료를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전달한 사실이 결코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손 검사는 14일 입장문을 통해 "어떤 경위로 이같은 의혹이 발생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현재 공수처에서 국가정보원장 개입 의혹 등을 포함해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수사를 통해 제 결백을 밝혀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공수처의 피의사실이 의심된다며 강력한 법적 대응도 예고했다.

손 검사는 "김 의원에게 고발장을 보낸 사람이 저라고 확인해 준 것처럼 일부 언론에 보도되는 등 공수처 관계자의 피의사실 공표행위가 의심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부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고발장 전달한 텔레그램 프로필과 손준성 검사 텔레그램 프로필 일치
조세일보
◆…조성은씨가 지난 11일 오전 1시 55분 뉴스버스에 보내온 '손준성 보냄'의 '손준성' 텔레그램 프로필(왼쪽)과 뉴스버스 기자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손준성 검사의 텔레그램 프로필이 일치한다. (사진=뉴스버스)
그러나 손 검사를 향한 공수처의 압수수색에 이어 제보자인 조성은씨를 통해 고발장을 보낸 당사자가 손 검사임이 드러나는 정황과 증거들이 속속 제시되고 있다.  

이 사건의 제보자인 조성은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손준성 보냄'이 '손준성 검사 보냄'으로 확인됐다며 "SBS방송 전 기자에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손준성 검사의 계정이 미리 삭제할까봐 우려하여 포워딩한 메세지가 다행히 영상을 찍어놓으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며 김웅 의원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사람이 손준성 검사라는 점이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조씨는 김웅 의원에게 고발장을 전달한 '손준성 보냄'이라는 텔레그램으로 접속한 결과 배경 화면이 손준성 검사의 텔레그램 프로필 화면과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후 손준성 텔레그램 계정은 12일 밤까지 존재했으나, 13일 오전부터 계정이 탈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 측에서 '손절' 입장을 밝혔음에도 손 검사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가정보원장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적극적인 방어에 나선 것을 두고 해석이 분분하다.

그러나 손준성 검사의 이런 대응에도 불구하고, '어차피 전송자는 손준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나온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손준성 보냄' 표시를 손준성 검사로 봐도 되느냐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무리가 없겠다"고 답변했다.

박 장관은 대검의 진상조사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에 "대검 감찰부에 대한 진상조사가 유의미하게 진행 중에 있고 본질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진상규명은 된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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