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정책서민금융 공급규모 늘리고 신상품도 출시"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4일 “서민·취약계층이 자금이용에 부족함이 없도록 정책서민금융을 확대하고 신상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가진 소상공인·청년 등 서민금융 이용자와의 간담회에서 “도덕적 해이 등의 우려가 있지만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여전한 상황이므로 서민·취약계에 대한 충분한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정책서민금융 공급규모를 9조6000억원으로 확대했으며 서민금융 신상품으로 지난 7월 햇살론15, 햇살론뱅크를 출시한데 이어 10월에 햇살론카드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들을 위해 신복위 채무조정을 추가개선하는 한편, 청년층을 위해서는 이자에 장려금을 추가해 주는 청년희망적금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가뭄이 들면 저수지 가장자리부터 마르고 나중에 물이 들어올 때도 가장자리에는 맨 마지막에 물이 찬다”며 “정책 서민금융이 가장자리에 위치한 서민·취약계층에게 단비처럼 기능할 수 있도록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