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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BTS, 한국 품격 높여줬다"에 BTS "특사 열심히 하겠다"

  • 보도 : 2021.09.14 16:08
  • 수정 : 2021.09.14 16:08

14일 청와대에서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사' 임명장 수여식 가져

文 "외국 정상들 만나면 BTS 얘기로 대화 시작...외교활동 수월해져" 치하

BTS "너무나 큰 영광...받은 사랑 보답하고, 많은 것을 드릴 수 있을까 고민했다"

조세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방탄소년단(BTS)을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 수여식 후 가진 환담에서 "대한민국의 품격을 아주 높여 주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출처=유투브 대한민국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방탄소년단(BTS)에게 "여러모로 참 고마운 것이 K-팝, K-문화의 위상을 더없이 높이 올려줌으로써 대한민국의 품격을 아주 높여 주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방탄소년단 일행에게 ‘미래세대화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을 수여한 뒤 가진 환담에서 ‘외국 정상들을 만나면 BTS 이야기로 대화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 외교활동이 수월해졌다는 경험을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방탄소년단이 대통령 특사를 흔쾌히 수락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며, "유엔에서 SDG(지속가능발전목표)를 위한 특별행사를 여는데, 정상들을 대표해 내가 전 세계 청년들을 대표해서 BTS가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을 해왔다"면서 "그 자체로 대한민국의 국격이 대단히 높아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7월 코로나19 극복, 지속가능한 성장 등 미래세대를 위한 글로벌 의제 관련 국제적 협력을 주도하고, 높아진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에 맞는 외교력 확대를 위해 방탄소년단을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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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가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에 임명됐다. 14일 청와대가 공개한 외교관 여권과 임명장[사진=청와대]
 
방탄소년단은 다음 주 문 대통령과 함께 제76차 유엔총회 참석해 본격적인 특사 활동을 시작한다. 이번 유엔총회에서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가 핵심 의제로 논의될 예정으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일(월) 개최되는 ‘SDG Moment’ 행사에 참석해 연설과 함께 영상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도 환담에서 "우리 세대는 팝송을 들으며 영어를 익혔는데, 요즘 전 세계인들은 BTS의 노래를 이해하기 위해 한국어를 익히고 있다"면서 방탄소년단이 한국어 보급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방탄소년단을 대표해 RM(김남준)은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이라는, 한 국민과 개인으로서 이런 타이틀을 달고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게 너무나 큰 영광"이라면서 "우리가 받은 사랑을 보답하고 동시에 많은 것을 드릴 수 있을까 늘 고민하고 있었는데, 대통령께서 너무나 좋은 기회를 주셔서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특별사절을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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