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ET 창저우 LIBS 공장 전경.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RE100은 다국적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에서 시작된 캠페인으로 기업들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자는 자발적 운동이다. 한국 RE100 위원회는 회원 가입을 신청한 기업들의 RE100 가입 적격성 여부를 검토한다.
지난해 11월 한국 RE100 위원회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했던 SKIET는 이번 가입을 계기로 친환경 전력 전환에 속도를 붙인다는 계획이다. 올해부터 충청북도 증평, 청주 등 국내 모든 사업장과 가동을 앞둔 폴란드 실롱스크주 공장에서 100% 친환경 전력을 도입하기로 결정한 것에 이어 중국에서 친환경 전력을 자체 조달하는 방안으로 공장 지붕을 활용해 7만㎡ 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2025년까지 전 세계 공장에서 사용하는 전력 60%를 친환경으로 전환해 RE100의 요구 수준을 5년 앞당겨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2030년까지 전 세계 모든 생산거점에 친환경 전력을 도입해 회사가 배출하는 전체 온실가스를 70% 가량 감축시킨다는 목표도 수립했다.
노재석 SKIET 사장은 "사업의 성장을 통해 업계 1위 지위를 강화하고 친환경 전환에서도 독보적인 1위로 시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