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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사태]

미얀마NUG “군부 3개월간 112명 학살,UN에 증거 제출할 것”

  • 보도 : 2021.09.14 11:09
  • 수정 : 2021.09.14 11:09

민주진영과 군부 각자 미얀마대사 대표 내세워…미얀마 시민 “민주진영 대표 임명하라” 시위

국민통합정부(NUG) “지난 3개월간 군부 112명 학살…UN에 증거 제출할 것”

조세일보
◆…지난 3월 UN총회에 참석한 민주진영의 조모툰 미얀마 대사 <사진 로이터>
 
유엔 미얀마 대사 임명을 두고 미얀마 민주진영과 군부에서 각자 진영의 대표를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민주진영의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가 군부의 학살 증거를 유엔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4일부터 열리는 제76차 유엔 총회를 앞두고 NUG와 민주주의 민족연합(NLD)은 조모툰(Kyaw Moe Tun)을 미얀마 대사로 임명했지만, 군부는 군사 베테랑 아웅 투린(Aung Thurein)을 내세웠다.

유엔은 아직 의석을 채울 미얀마 대표를 공식적으로 선택하지 않았지만, 이는 향후 유엔이 민주진영 임시정부 혹은 군사정부를 인정할지에 달려있다.

이에 미얀마 시민들은 시위를 통해 UN에 민주진영이 내세운 조모툰을 임명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NUG는 또한, 13일(현지시간) 유엔에 군부의 학살 증거를 제출하겠다고 나섰다.

현지 매체 이라와디에 따르면 NUG 인권부는 군부가 3개월 만에 112명을 살해하는 등 사가잉 지역에서 학살과 전쟁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아웅 묘 민 인권부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통해 군부의 학살과 전쟁범죄의 증거가 이번 달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게시했다.

인권부는 군부가 7월 한 달 동안 사가잉 지역의 카니, 데파인, 밍긴 마을에서 학살한 사람이 103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희생자 중에는 군사작전 중 희생된 사람에는 시민 저항 운동가뿐 아니라 어린이와 마을 사람들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웅 묘 민 장관은 지난달 이라와디와의 인터뷰에서 군부의 의도적 살인과 비무장 민간인에 대한 고문 및 과도한 무력은 전쟁범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미얀마 인권상황을 감시하는 정치범지원협회(AAPP)는 지난 3월과 8월 사이 군사정권이 최고 216명을 살해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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