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정치사회 > 정치

김부겸 총리 "추석 앞두고 방역역량 집중 당부"

  • 보도 : 2021.09.14 09:33
  • 수정 : 2021.09.14 09:33

14일 중대본회의에서 "확진자 80%가 수도권...추석 연휴 방역 가장 중요"

"추석연휴 최소한의 이동과 모임으로 대유행 막아야...예방접종과 진단검사도"

직원 월급 주고 세상 떠난 자영업자 사망에 애도 표하기도

제14호 태풍 '찬투' 피해 최소화 위해 행안부와 지자체에 철저한 대비 지시

조세일보
◆…김부겸 국무총리가 13일 추석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방역대책을 강력 지시했다. 지난 10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는 김 총리[사진=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수도권 코로나 확산세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오는 추석 대대적 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방역당국과 수도권 지자체에 방역 역량 집중을 강력 당부했다.

김부겸 총리는 14일 서울 도림동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중대본)에서 "5주 연속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최근에는 하루 평균 확진자의 80% 가까이가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다"며 "방역당국과 수도권 지자체는 전국적 이동이 본격화되기 전에 모든 방역 역량을 집중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난 3일 중대본 회의에서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하며 내달 3일까지 현행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연장했지만 이후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지지 않고 있어 추석 연휴 대대적인 귀성·귀경 이동이 예상돼 또다시 방역에 구멍이 생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인 셈이다.

김 총리는 "전 세계를 강타한 4차 유행을 맞아 우리가 무너지지 않고 지금껏 버텨올 수 있었던 것은 대다수 국민들께서 인내하고 협조해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전국의 수많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눈물겨운 희생이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며칠 전 23년간 운영해 온 맥주집(호프) 문을 닫으면서도 원룸 보증금을 빼서 직원 월급을 챙겨주고 세상을 떠나신 한 자영업자의 소식을 접했다"며 "중대본부장으로서 참으로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심정이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그러면서 김 총리는 추석연휴 기간의 방역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라도 최소한의 이동과 모임을 당부드린다"며 "사전에 예방접종이나 진단검사를 꼭 받고, 어려울 경우에는 만남을 미루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임을 유념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또한 이번 주 명절 준비를 위해 전통시장, 마트, 백화점 등이 붐비고 물류센터, 택배업종 등이 바빠질 것임을 언급하며 "감염 전파에 취약할 수밖에 없으며 실제로 서울의 한 도매시장에서는 지금까지 13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각 부처와 지자체는 이동과 접촉이 많은 곳에 대한 방역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종사자들도 경각심을 갖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어제(9월13일) 백신 1차 접종률이 66%를 넘었다"며 "이번 주 중으로 1차 접종 기준 70% 달성이 확실시 되고 있다"고 백신 접종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백신접종이 늘면서 이상반응을 호소하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어 방대본에서 보상 제도를 개선하는 등 대책을 강화하고 있지만 이에 못지않게 현장에서 잘 응대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질병청은 지자체와 함께 예상치 못한 증상을 호소하며 불안해하는 접종자들께 행동요령 등을 상세하게 설명드리고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알려 주기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이와 함께 특히 도서‧산간 지역에 거주하는 고령층 접종자에 대한 의료대응체계도 함께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 총리는 현재 북상 중인 제14호 태풍 ‘찬투’에 대한 철저한 대비도 강조했다.

김 총리는 "제14호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어제부터 제주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고, 오늘 낮에는 전남 등 남해안 지역에도 강한 비가 예상된다"며 행안부와 해당 지자체에 추석연휴를 앞두고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를 지시했다.

관련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