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차기 ‘이재명25%-윤석열17%-홍준표13%-이낙연12%’

이재명 지지율 변동없이, 洪 3%p↑-이낙연 2%p↑-尹 2%p↓ 흐름 보여

국힘 지지층 ‘尹 44%(5%p↓)-洪 29%(7%p↑)’ 격차 좁혀져

대선후보 지지 강도 ‘계속 지지할 것 56% vs 지지 후보 바꿀 수도 43%’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NBS(전국지표조사) 9월 2주차(6~8일)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서면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결과 발표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적합한 지를 물었더니 이재명 후보 25%, 윤석열 후보 17%였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이 후보는 동률이었지만 윤 후보 지지율은 2%포인트 떨어져 격차는 8%포인트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주 10%에서 3%포인트 오른 13%였고, 이낙연 민주당 후보는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상승한 12%로 팽팽했다. 이어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유승민 국민의힘 후보·추미애 민주당 후보 등이 각각 2% 지지율을 보였고, 심상정 정의당 의원, 정세균 민주당 후보,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 등이 각각 1%였다(없다+모름/무응답 21%).

연령대별로 보면 18~20대에서는 홍준표 후보(22%), 이낙연 후보(14%), 이재명 후보(13%), 윤석열 후보(5%) 등 순으로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연령층에서는 이재명 후보(26%), 홍 후보(17%), 이낙연 후보(13%), 윤 후보(9%) 등 순이었다.

40대에서도 이재명 후보(39%)가 앞선 가운데 홍 후보(10%), 이낙연 후보(9%), 윤 후보(8%) 등 순이었고,  50대는 이재명 후보(38%)가 윤 후보(16%)에 우위를 보였고 60대에서는 윤 후보(36%)가 이재명 후보(13%)에 앞섰다. 70대 이상에서는 윤 후보(32%) 지지율이 가장 높았고 이재명 후보 14%였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이재명 22% 대 윤석열 18%), PK(부산·울산·경남)(19% 대 22%), 강원·제주(20% 대 15%) 등에서는 이재명 후보와 윤 후보가 경합했다. 충청권은 이재명 후보 30%, 윤 후보 18%로 이 후보가 앞섰고, 호남에서는 ‘이재명 35% 대 이낙연 21%’로 이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TK(대구·경북)에서는 윤 후보가 22%로 20%인 홍준표 후보와 경합했다. 경기·인천은 이재명 후보가 29%, 윤석열 후보 16%로 이 후보가 우세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n=337)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5%, 이낙연 후보 26%였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두 후보 모두 각각 3%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층(n=305)에서는 윤석열 후보 44%, 홍준표 후보 29%였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윤 후보는 5%포인트 하락한 반면 홍 후보는 7%포인트 상승해 격차는 계속 좁혀지는 흐름이었다.

◆ 대선후보 지지 강도...‘계속 지지할 것 56% vs 지지 후보 바꿀 수도 43%’

차기 대선 지지 후보가 있는 응답자에게(n=785) 대선 후보 지지 강도를 물어본 결과, ‘계속 지지할 것이다’라는 응답은 56%,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라는 응답은 43%였다. 2주 전인 8월 4주차 조사와 비교하면 ‘계속 지지할 것이다’라는 응답이 다소 높아졌다(54%→56%).

대선후보 지지층으로 보면, 윤석열 후보(n=169) 68%, 이재명 후보(n=250) 64%, 이낙연 후보(n=117) 51%, 홍준표 후보(n=130) 50%는 계속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6~8일 사흘 동안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천1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0.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