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대결 구도에서는 이재명 27.0%, 윤석열 24.2%
홍준표, 32.6%로 야권후보 적합도 1위... 윤석열 25.8%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2019명을 대상으로 '9월 2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전 총장이 가상 양자대결에서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대표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양자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 39.6%, 이 지사 38.0%, 없음은 16.0%, 잘 모름은 6.4%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윤 전 총장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9%포인트 내렸고, 이 지사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7%포인트 올라 격차가 6.2%포인트에서 1.6%포인트로 좁혀졌다.
윤 전 총장과 이 대표의 양자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 39.9%, 이 대표 34.6%, 없음은 18.8%, 잘 모름은 6.7%로 집계됐다.
이 지사는 직전 조사보다 2.1%포인트 상승한 27.0%로, 최고치(7월 2주 차: 26.4%)를 경신했다. 윤 전 총장은 2.3%포인트 하락한 24.2%로 리얼미터의 6월 둘째 주 조사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자대결 구도에서 두 주자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인 2.8%포인트로, 직전 조사의 1.6%포인트보다 소폭 벌어졌다.
홍준표 의원은 직전 조사보다 7.5%포인트 상승해 최고치를 경신하며 3위를 차지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0.9%포인트 상승해 4위에 그쳤다.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지사 34.9%, 이낙연 전 대표 26.0%, 박용진 의원 6.2% 순으로, 보수 야권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홍준표 의원 32.6%, 윤석열 전 총장 25.8%, 유승민 전 의원 9.9% 순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홍 의원이 보수 야권 후보 적합도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