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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고발사주 의혹]

윤석열 고발 사주 의혹 당사자...김웅 "기억 없다" 부인

  • 보도 : 2021.09.06 17:00
  • 수정 : 2021.09.06 17:34

"검찰이나 제보자가 문건의 진실성 여부 밝혀야"

조세일보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지난달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유승민 예비후보 캠프 대변인단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 측근으로부터 여권 인사 등을 적은 고발장을 받아 당에 전달했다는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당에 전달은 했으나 오래된 일로 기억이 없다"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또 해당 문건의 진실성 여부는 검찰이나 제보자가 밝힐 일이라며 책임을 돌렸다.

김 의원은 6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 입장 발표 때 밝혔듯, 저는 저에게 들어온 제보와 자료들은 대부분 당에 전달했다"라며 "다만 본건 고발장 등을 실제로 전달받았는지, 누구에게 전달받았는지, 전달받았다면 이를 당에 전달하였는지는 확인할 방법이 없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오래된 일이라 기억이 없고 만약 전달받았다고 가정하더라도 보도 내용에 따르면 총선이 임박한 상황인데 이를 신경 쓰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판단된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검찰 측에서 작성된 문건이라면 검찰에서 밝힐 일이고 본건 자료가 진실한지 여부와 제보 목적은 제보자 측에서 밝힐 문제"라며 선을 그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저는 이 문제를 제기한 바 없고 실제로 고발도 이뤄지지 않아 '고발 사주'라는 것은 실체가 전혀 없다"라고 강조했다.

의혹 제기 후 잠적설에도 김 의원은 "잠적한 바 없고 일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언론과 접촉만 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는 (언론) 접촉 과정에서 한 발언들이 취사선택해 보도되거나 또는 그대로 공개되는 상황인 점을 감안해 달라"라고 호소했다.

[김웅 의원, '고발 사주' 관련 입장문 전문]

소위 '고발 사주' 관련하여 김웅 의원실 입장을 밝힙니다.지난 입장 발표 때 밝혔듯, 저는 저에게 들어온 제보와 자료들은 대부분 당에 전달했습니다.

다만 본건 고발장 등을 실제로 전달받았는지, 누구에게 전달받았는지, 전달받았다면 이를 당에 전달하였는지는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오래된 일이라 기억이 없고, 만약 전달받았다고 가정하더라도, 보도 내용에 따르면 총선이 임박한 상황인데 이를 신경 쓰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검찰 측에서 작성된 문건이라면 검찰에서 밝힐 일이고, 본건 자료가 진실한지 여부와 제보 목적은 제보자 측에서 밝힐 문제입니다. 소위 '고발 사주'에 관여했다면 제가 고발을 요구했거나 실제 고발에 나섰어야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 문제를 제기한 바 없고 실제로 고발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고발 사주'라는 것은 실체가 전혀 없습니다. 참고로 대화창을 삭제한 것은 위법 여부와는 무관하게 제보자의 신원을 보호하기 위한 일상적인 일입니다.

설사 제보 자료를 당에 전달했다고 하더라도, 제보자의 의도와 상관없이, 이를 당에 단순 전달하는 것은 위법한 행위가 아닙니다.

또한, 저는 잠적한 바 없고 일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언론과 접촉만 하지 않고 있으나 이는 접촉 과정에서 한 발언들이 취사선택하여 보도되거나 또는 그대로 공개되는 상황인 점을 감안하여 주시고, 잠적이라는 지나친 표현은 삼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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