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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파월 의장 "물가상승 일시적"…그 이유는?

  • 보도 : 2021.08.30 07:14
  • 수정 : 2021.08.30 07:14

"지금과 같은 물가상승 일시적"

"긴축 전환하면 경제에 상당한 위협"

일부 연준, 물가상승 목표치 달성…자산매입 축소 시급

로이터, 파월의 입장 다섯 가지로 분석

조세일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 로이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지금과 같은 높은 물가상승이 일시적이라 판단하며 금리 인상으로 경제 회복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은 잭슨홀 미팅에서 최근 물가상승이 "우려의 원인"이라면서도 이런 상황이 일시적이기 때문에 통화정책을 긴축으로 바꿀 경우 경제에 "상당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물가상승이 소비심리를 위축 시켜 뜨거운 정치적 사안이 되는 상황이라 파월 의장의 이런 발언이 도전적이라 평했다.

경제전문가들은 높은 물가상승에 둔감하다고 비판하면서도 일부는 파월 의장의 정책 의견에 지지를 보냈다. 파월 의장은 완전 고용 달성을 이루는 동시에 물가상승에 대한 선제적 방어를 거부해 오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에서 경제수석 보좌관을 지낸 제이슨 퍼먼 하버드대학교 교수는 "파월 장관이 상대의 주장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며 물가상승 위험성에 우려를 표했다.

일부 연준 관계자들은 물가상승이 목표치에 달성했다보고 경제 혼란을 막기 위해 자산매입 축소를 신속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파월 의장은 이번 정책 회의를 기점으로 1200억 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축소에 찬성하는 가운데 물가상승 기준치를 달성했으며 고용도 더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연준이 금리를 올리기 위해서는 완전 고용뿐만 아니라 물가상승이 한동안 2%를 넘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파월 의장은 "물가상승률이 지속해서 2%에 달하고 있는지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물가상승 핵심 척도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12개월 동안 약 3.6% 올랐다. 다만 최근 5개월 동안 그 상승 폭은 적은 편이었다.

로이터는 파월 의장이 물가상승이 일시적이라는 의견을 나타내는 이유를 다음과 같다고 분석했다.

첫째, 물가상승이 광범위하게 일어나지 않고 있다. 현재 물가상승은 코로나19 대유행에 타격을 크게 입은 상품과 서비스 부분에서 나타나고 있으나 경제가 회복하면서 수요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둘째, 자동차와 내구재의 가격 하락이 일어나고 있다. 여름 동안 크게 오른 상품 가격이 안정되거나 내려가고 있다. 파월 의장은 "시간이 지날 수록 이와 같은 가격 상승이 물가상승에 기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셋째, 임금은 오르고 있으나 생산성 향상이나 물가상승보다 빠르지 않다. 파월 의장은 "이를 지속해서 주의 깊게 관찰할 것"이라고 말했다.

넷째, 연준이 분석한 물가상승 기대치가 연준이 원하는 수준으로 회복했으나 실제 물가상승 속도는 빠르지 않았기에 물가상승이 일시적이라는 게 파월 의장의 판단이다.

마지막으로 전 세계적인 물가상승이 고령화와 기술 발전 등과 같은 이유로 낮아지고 있다. 파월 의장은 "이런 요소들이 갑자기 바뀌지 않을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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