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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8월 PMI 3개월째 둔화…델타확산·공급제약 영향

  • 보도 : 2021.08.24 05:33
  • 수정 : 2021.08.24 05:33

종합 PMI,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

원자재와 노동력 부족 영향이 물가상승 부추겨

신규 수주 증가율도 1년 만에 가장 느려

경기부양으로 떠받치던 경제성장률 둔화세

조세일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부근 (사진 로이터)
미국 8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3개월째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23일(현지시간)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8월 종합 PMI 지수가 7월 59.9에서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낮은 55.4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지수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뜻한다.

IHS는 원자재와 노동력 부족이 생산을 억제하고 물가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8월 신규 수주 증가율은 올해 들어 가장 낮았고 1년 만에 가장 느린 속도로 증가했다.

크리스 윌리엄슨 IHS마킷 수석경제분석가는 "공급 지연이 사상 최악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채용도 힘들어지고 있다"며 "기업이 적절한 근로자를 구하지 못하거나 기존 근로자가 이직하면서 일자리 증가율이 7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8월 서비스업 PMI는 지난 7월 59.9에서 55.2로 낮아졌다. 로이터 의뢰 전문가 예측치는 59.5였다. 서비스업은 미국 경제의 66% 이상을 차지한다.

8월 제조업 PMI는 61.2로 7월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 63.4에서 2.2 포인트 하락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 62.5를 밑돌았다. 제조업은 미국 경제의 11.9%를 차지한다.

구매가격 지수는 서비스업과 제조업 모두 상승했다. 제조업 구매가격 지수 경우 88.4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경제성장률이 2분기 연속 6%를 넘겼으나 그 속도는 점차 떨어지고 있다는 견해와 일치한다. 경제성장은 1980년대 이후 볼 수 없던 대규모 경기부양안 영향이다.

골드만삭스 경제분석가들은 최근 델타 변이 영향으로 3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9%에서 5.5%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7%를 예측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다른 예측이다.

연준은 26일 잭슨홀 온라인 미팅을 개최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금과 같은 양적완화를 어느 시점에 축소할 것인지 주의 깊게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최근 델타 변이 확산과 정부 지출 감소 가운데 경제가 성장 궤도에 올라 물가상승이 이어지고 있어 양적완화 축소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두 달 동안 고용시장에 일자리 190만 개가 늘었으나 IHS 마킷은 8월 일자리 증가세가 둔화한 것으로 봤다.

바이든 행정부는 26일 4~6월 분기 국내총생산(GDP) 개정치를 발표한다. 시장은 연율로 6.7% 성장해 속보치 6.5%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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