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노규덕 본부장과 ‘한반도 비핵화' 협의 ...靑 예방은 미정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지난 6월 방문 후 약 두 달만이다. 지난 6월 19일 방한 중인 성 김 대표［사진=연합뉴스］
미 국무부에서 북핵과 북한 문제를 담당하는 성 김 대표는 지난 5월 21일 임명 이후 첫 출장으로 지난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한국을 찾은데 이어 2번째 방문이다.
성 김 대표는 당시 한미,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에서 북한에 ‘조건 없는 대화에 응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외교부는 성 김 대표가 오는 23일 오전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성 김 대표의 방한을 확인하면서 ‘이번에도 청와대를 예방할 것인가‘는 질문에 대해선 “일전에 방한했을 때 (문재인 대통령께서) 성 김 대사를 접견하신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하실 지 현재 결정되어 있는 것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