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경제 > 경제

수출 호황인데…정부 "코로나 재확산에 내수 불확실성 지속"

  • 보도 : 2021.08.20 10:00
  • 수정 : 2021.08.20 10:00
조세일보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정부가 최근 한국 경제에 대해 견조한 수출 호조세·고용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하면서도,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내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20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8월호'를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회복세가 성장을 이끌고 있다. 실제 7월 수출(잠정)은 전년동월대비 29.6% 증가한 554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73%↑), 석유화학(60%↑), 철강(42%↑), 반도체(40%↑), 디스플레이(38%↑), 자동차(12%↑) 등 15대 주력 품목이 모두 늘었다. 지역별로도 미국(40%↑), 일본(28%↑) 중국(16%↑) 등 9대 지역에서 모두 증가세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22억6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32.2% 증가했다.

고용시장도 좋아진 모양새다. 7월 취업자는 전년보다 54만2000만명이 늘면서, 고용률(15~64세)은 67.1%로 같은 기간 1.1%포인트 상승했다. 실업자는 92만명을 기록했는데, 전년 보다 21만8000명이 줄어든 규모다.

6월 소매판매는 내구재(-1.0%)가 감소했으나, 준내구재(5.8%)·비내구재(1.0%)가 늘며 전달보다 1.4% 증가했다. 다만 7월 소매판매는 부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7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3.2로, 전달보다 7.1포인트 낮다. 국산 승용차 내수판매량도 전년보다 14.9% 감소했다. 기업심리도 얼어붙었다. 8월 제조업 경기전망지수(BSI) 전달보다 7%포인트 떨어졌고, 7월 실적치로도 전달보다 1포인트 낮았다.

생산은 광공업 생산(전월대비 2.2%↑)과 서비스업 생산(전월대비 1.6%↑)이 모두 증가하며, 전(全)산업 생산은 전달보다 1.6% 늘었다. 6월 건설기성(불변)은 건축공사 실적이 줄었으나 토목공사 실적이 늘어 전달보다 2.0% 증가했다. 산업활동동향 주요지표 가운데서 설비투자는 감소(전월대비 –0.2%)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와 앞으로의 흐름을 보여주는 선행지수 모두 각각 전달보다 0.1포인트, 0.3포인트 올랐다(6월 기준).

기재부는 "코로나 재확산 등으로 대면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내수 관련 불확실성이, 대외적으로는 주요국 등 글로벌 경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인플레이션·델타변이 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며 밝혔다. 그러면서 "철저한 방역대응 하에 경제충격 최소화·경기회복세 유지에 총력 대응하는 한편, 선제적 물가관리·민생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주요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