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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아프간과 한국은 근본적 차이 있어…침략 시 대응”

  • 보도 : 2021.08.20 06:36
  • 수정 : 2021.08.20 06:36

동맹국 침략 시 미국 대응할 것…NATO 조약 5조 언급

아프간 철수 “혼란 없이 일을 진행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조세일보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사진 로이터>
 
아프가니스탄 미군 철수를 두고 비난에 직면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대만과 한국은 아프간과 근본적 차이가 있다며 동맹국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초 취임 후 “미국이 돌아왔다”며 미국이 국제적인 현안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미군의 혼란스러운 철수와 탈레반의 귀환으로 미국의 귀환뿐 아니라 장기적인 국가 안보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영국 관리는 “미국이 다시 돌아온 것인가 아니면 등을 돌린 것인가?”라며 “미국이 다소 트럼프식 태도로 돌아선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방송된 미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기조인 동맹국과의 협력을 다시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진행자의 미국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미국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의견이 나온다는 질문에 “미군 철군 결정을 내렸을 때 모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들도 동의했다”며 상호협의를 통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만과 한국, 나토는 근본적 차이가 있다. 만약 동맹국들이 불리한 조처를 당하거나 침략당할 시 미국은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한, 나토 조약 5조를 언급하며 아프간과 다르게 동맹국들은 협정에 근거해 합의한 단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는 일본에도 한국에도 대만에도 마찬가지”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진행자가 중국이 이런 상황에서 대만에 “‘미국을 믿어서는 안돼’라고 말하고 있다”고 하자 바이든은 “중국이 왜 그런 말을 안 하겠나”고 응답했다.

앞서 17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국가안보보좌관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재차 언급한 것처럼 한국이나 유럽으로부터 미군 감축 의향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또한 인터뷰에서 아프간 미군 철군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는 뜻을 나타냈다.

그는 “지금 다시 생각해도 혼란 없이 일을 진행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달 31일까지 철수를 마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렇지만 그는 미국인이 빠져나올 때까지 미군이 주둔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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