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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플로리다주, 코로나19 하루 입원자 1만명, 96%가 백신 미접종자

  • 보도 : 2021.08.03 12:40
  • 수정 : 2021.08.03 13:08

한 달 만에 하루 2천명에서 1만명으로 증가

입원자의 50%가 25~55세, 96%가 백신 미접종자

플로리다서 코로나19 환자의 약 1/4 발생

캘리포니아주 등 실내 마스크 착용 지침 부활

조세일보
◆…미국 플로리다주의 매너티 카운티 팔메토에서 코로나19 검사장의 면봉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 로이터>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입원자 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일(현지시간) 플로리다 병원협회에 따르면 1만389명이 코로나19로 인해 입원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이틀 연속 1만 명을 넘어선 것이다. 전염병 대유행 이후 일일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플로리다 병원협회의 메리 메이휴 회장은 MS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질병이 젊은층을 공격해 병원으로 입원시키고 있다”며 “입원자의 50%가 25~55세라고 말했다. 입원자의 96%가 백신 미접종자였다.

그러면서 “사망자가 최고치를 훨씬 밑돌았지만, 이번 감염 급증으로 입원자가 30일 만에 2000명에서 1만명으로 늘어났다”며 “많은 이들이 코로나19가 노년층과 심각한 기저질환을 가진 개인에게 가장 큰 위험이 있다고 들어왔다. 하지만 델타 변이는 분명 젊은층에 상당한 위험요소”라고 지적했다.

미국 보건 및 인적 서비스부의 자료에 따르면 플로리다에서 전국 최악의 발병 사례가 발생했으며, 미국 내 입원 중인 코로나19 감염 환자의 약 1/4이 발생하고 있다.

앞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는 일일 최다인 2만168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 내 신규 감염의 20%가 플로리다에서 발생했다는 것을 지적하며, 학교에서 마스크 의무 착용을 하도록 허용해야 하며 접종도 독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시점에 지도자들은 공중보건지침을 따를 것인지, 정치를 따를 것인지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달 30일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학교 내에서 학생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것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그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며 이 결정은 부모에게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최근 백신 접종을 권장했지만, 비즈니스 업체에서 고객에게 백신 여권이라는 백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하는 것을 막았다.

반면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한 베이 에어리어 지역의 7개 카운티는 2일 다음날 자정부터 실내 공공장소에서 반드시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도록 마스크 지침을 부활시켰다. 뉴욕과 뉴저지는 대중교통, 항만공사, 요양원 근로자들에게 백신 접종을 요구하거나 아니면 정기 검사를 받도록 한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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