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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尹 회동' 이뤄지나?...최재형 "윤석열, 회동 빠를수록 좋아"

  • 보도 : 2021.07.28 13:50
  • 수정 : 2021.07.28 13:50

최재형 "尹, 함께 만나 국민 안심시켜 드릴 필요 있다...우린 동지"

"당내 '계파 갈등', 정권교체 위해 결코 바람직하지 않아"

이준석 "범야권 주자로서 상호 교류 바람직해...공유 95%, 이견은 5% 정도"

조세일보
◆…국민의힘에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8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공개적으로 회동을 제안했다. 당안팎으로 어수선한 시기에 전격적인 회동을 통해 불안감을 조기 해소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입당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난 최 전 원장[사진=연합뉴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공개회동을 제안했다. 국민의힘 당 안팎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불안해하는 당원이나 지지층의 불안감을 조기에 해소해야 한다는 주장인 셈이다.

최 전 원장은 28일 메시지를 통해 "저는 윤석열 전 총장을 정권교체의 도정에서 함께 해야 할 동지로 인식하고 있다"며 "공직생활을 하다 이제 막 기성 정치에 뛰어든 사람으로서, 기성 정치권의 변화와 혁신에 함께 긍정적 역할을 해야 할 정치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 전 총장과 만나 현재의 시국 상황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하고 당원과 국민을 안심시켜드릴 필요가 있다"며 "그것이 우리 두 사람이 정권교체를 갈망하는 국민들 앞에 마땅히 갖춰야 할 자세다"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회동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윤석열 전 총장님의 긍정적인 답변을 기다리겠다"며 조속한 만남을 희망했다.

최 원장은 덧붙여 "최근 여러모로 당 안팎이 어수선하다. 언론에서는 ‘계파정치’ 프레임으로 보도하고 있다"며 "지난 시절 계파 갈등의 폐해를 누구보다 심각히 경험했던 국민의힘의 당원이나 지지자 분들 입장에서 불안하게 생각하는 것 또한 엄연한 현실이다. 이는 정권교체를 위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당내 '계파정치' 행태에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이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최 전 원장의 윤 전 총장과의 회동 공개 제안에 긍정적 반응을 나타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계파 논쟁이 불거지며 당이 분열될 위기에 처했다"며 "범야권 주자로서 상호 교류 활성화는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당내 친윤-반윤 논란이 확산되는 것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제가 윤 전 총장을 만났을 때 '대동소이'라는 단어를 꺼낸 것처럼 저희가 공유하는 부분이 95%이고 다소간 이견이 있는 것이 5% 정도"라며 "대선주자 간 이야기를 통해 다른 점만 부각되는 상황이 지속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재형 캠프 김영우 상황실장은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최 전 원장의 대선출마선언 시기와 관련해 "8월 6~7일 안에 하려고 노력을 하지만 코로나 상황이어서 어려움들이 있다"고 밝혔다.

출마선언에 담길 내용에 대해선 "여러 가지 헌법정신, 정권교체 이후 대한민국, 국민통합, 청년‧일자리 문제 등에 대한 전반적인 비전과 철학을 담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 전 원장의 행보가 매우 빠르게 움직이는 가운데, 야권 유력주자인 윤 전 총장과의 만남을 통해 국민의힘 입당 후 연대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대표가 제시한 '8월 버스' 출발과 연계해 최 전 원장과 윤 전 총장이 같은 시기 국민의힘에서 만날 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윤 전 총장측에서는 여전히 '8월 버스론'에 대해 그리 달가와하지 않는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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