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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이재명에 "경기도 '이재명 SNS 봉사팀'은 위법 유무 문제"

  • 보도 : 2021.07.19 16:20
  • 수정 : 2021.07.19 16:20

이낙연 "선거법 위반 여부, 법적인 과정이 있을 것" 단호한 대응 시사

이낙연캠프, 연일 경기도의 조직적 선거개인 의혹 제기...선관위 고발

선관위 "신고 접수돼 사실관계 확인 중", 이재명 "감사 중, 선거법 위반 아냐"

조세일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경기도 유관기관 공무원이 '이재명 SNS 봉사팀'이란 텔레그램 대화방을 만들어 자신을 비방해온 것과 관련, 법적 대응 방침임을 밝혔다. 앞서 전남을 찾아 간담회를 가진 이 전 대표[사진=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경기도 유관기관 공무원이 '이재명 SNS 봉사팀'이란 텔레그램 대화방을 만들어 자신을 비방해온 것과 관련, "그것은 민사 문제가 아니고 위법이냐 아니냐의 문제"라며 형사고발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이 전 대표는 19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딥페이크 피해 근절 간담회'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선거법 위반 여부는 그에 따른 법적인 과정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짜뉴스나 네거티브는 효과가 있지 않다. 그것을 제기하는 사람의 조급증만 드러날 뿐"이라며 "그것으로 국민의 마음을 얻는다고 생각하면 국민을 잘못 본 것"이라고 이 지사를 정조준했다.

‘딥페이크(deepfake)’란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제작된 가짜 동영상 또는 제작 프로세스 자체를 일컫는 말로 딥러닝(deep learning)과 페이크(fake)의 합성어다.

이 전 대표 캠프는 그간 선관위에 대해 즉각적 진상조사에 착수해 해당 공무원의 선거법 위반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관련자들을 수사기관에 고발하라고 촉구해왔다.

이낙연캠프 오영훈 수석대변인은 지난 17일 "대화방을 만든 J씨는 현재 경기도 산하 공기관인 교통연수원 사무처장으로 알려졌다"며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경기도 유관단체 고위 임원이 당 경선에 개입하기 위해 네거티브 작전방을 조직적으로 운영해왔다는 데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경기도의 조직적 선거개입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이 지사가 다음날인 1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그런 지적이 있어서 실제 확인해봤는데 경기도 직접 산하기관은 아니고 관련이 있는 기관의 구성원이 그런 비방 행위를 했다고 한다"면서 "정치 중립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서 지휘 권한을 행사해서 감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 지사 해명에 대해 이낙연캠프는 '말이 안 되는 얘기'라며 재차 강하게 반박했다.

정운현 공보단장은 "이 지사가 네거티브 방장 J씨와 잘 아는 사이라는 건 세상이 다 아는데 '난 모르는 일'이라는 식의 발뺌은 곤란하지 않겠나"라고 힐난했고, 캠프 총괄본부장인 박광온 의원도 "중앙선관위는 이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고 법에 따라 조치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선관위는 이날 "해당 공무원과 관련해 전날 인터넷 신고가 접수돼 현재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여러 기사에서 언급된 것처럼 해당 공무원이 경기도 교통연수원 소속이 맞는지 등 신고 내용에 대한 팩트 확인이 우선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내 대선주자 간 네거티브 공방이 거세지면서 이 지사와 이 전 대표가 일제히 '네거티브 공방전'을 자제하고 '정책과 비전 대결'을 하자고 밝혔지만 여전히 가열된 공방이 식어지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이 지사는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대선 경선 본격화와 함께 후보들간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점에 대해 "우리를 향한 왜곡과 거짓이 난무한다. 비아냥과 험담이 교차하는 선거판은 벌써부터 혼탁하기만 하다"며 "품격을 갖추고 점잖게 경쟁하고 비열한 꼼수 정치하지 말자"고 촉구했다.

이에 이 대표 역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이재명 경기지사와 과열되고 있는 공방전에 대해 '일종의 폭염주의보'라며 "경쟁 후보에 대한 인신공격을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19일 자신의 SNS에 "민주당 경선의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요즘에는 과열 기미가 보인다는 염려도 나온다"며 "경선에 3대 원칙과 6대 실천이 지켜지도록 하자"고 제안해 네거티브 공방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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