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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20 우승파티, 이탈리아 코로나19 확산 증가... 하루 3000명 이상 확진

  • 보도 : 2021.07.19 07:08
  • 수정 : 2021.07.19 07:11

거리 파티, 사회적 거리두기 규정 무시돼
중증 환자 제외 병원 입원자 수 증가

조세일보
◆…이탈리아 팀이 유로2020 우승 후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픈탑 버스 투어로 로마를 통과하는 모습 <사진 로이터>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의 사망률은 감소하지만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8일(현지시간) 3121명에서 3127명으로 증가했다. 감염의 증가폭은 적었지만 6일 연이어 확진자 수가 증가하여 새로운 감염 유행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서의 우승 축하행사에 의해 이러한 감염 급상승이 가속화되었다고 지적했다.

잉글랜드를 꺾고 유로 2020에서 우승한 이탈리아 대표팀의 오픈 버스 투어를 응원하기 위해 수천 명의 이탈리아 팬들이 지난 12일 로마의 거리를 가득 메웠다.

많은 도시와 마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규정은 완전히 무너졌고, 거리의 파티가 이어지는 등 전국적인 축하 행사가 감염 급증의 주요 원인으로 부상했다.

이탈리아 보건 연구소장인 프란코 로카텔리는 감염된 사람들의 평균 나이가 28세라고 말했다. 그는 현지 언론인 라 레푸블리카(La Republica)와의 인터뷰에서 “모임과 군중이 바이러스 확산을 도왔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다음 주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에게 실내 식당, 디스코장, 체육관 및 스포츠 경기장 출입을 제한하는 등 규제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보건부는 18일 중증 환자를 제외한 병원 입원자 수가 1136명으로 전날인 1111명보다 늘었다고 밝혔다. 중환자실 신규 입원 수는 3명으로 전날인 9명에 비해 줄었다.

18일 기준 12세 이상 이탈리아인의 49.9%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지난해 2월 이후 지금까지 누적 사망자 수는 12만7867명이고, 이 수치는 유럽에서 영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다. 세계에서는 8위를 기록했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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