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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공급제한과 인플레이션 헤지는 별개

  • 보도 : 2021.07.15 15:42
  • 수정 : 2021.07.15 15:42

조세일보
 
모멘텀이 흔들리면서 비트코인의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서의 위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향후 방향성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6주 동안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며 트레이딩 엔빌로프 지수(Trading Envelope indicator, 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 일정 범위에서 저항선과 지지선을 그린 것)의 하단 밴드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이는 중요한 변곡점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전문가들은 가격이 하단 밴드를 이탈해 하향한다면 현재의 거래 범위를 유지하기 위해 3만 달러 지지를 테스트하게 될 것이라며 3만 달러가 무너진 뒤 다시 상승한다면 3만6000달러의 저항선에서 다시 시험대에 오를 수 있다고 분석한다.

왈쉬 앤 니콜슨 파이낸셜 그룹(Walsh & Nicholson Financial Group)의 수석 재무고문 브라이언 왈시(Brian Walsh, Jr.) “비트코인이 제도적인 채택을 늘려가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너무 투기적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다”라고 말했다.

월초 이후 비트코인은 3만2000~3만4000달러 사이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유용한가에 대해서는 오히려 더 높은 비용이 든다는 자료가 공개되며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지난 6월 미국의 소비자물가는 2008년 이후 가장 노이 치솟았고 생산자들에게 지급된 비용도 예상치를 훨씬 뛰어 넘었다. 비트코인 애호가들은 소비자물가 상승과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과도한 화폐발행을 헤지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즉 미국 달러나 다른 국가의 법정통화와 달리 공급이 제한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과도하게 공급돼 평가절하될 위험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왈시는 “물론 공급이 한정되어 있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라며 “시장이 인플레이션 헤지를 받아들이기에는 시기상조이고 투기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전략가들은 이러한 논란을 뒤로하고 이후 방향이 어디로 움직일 것이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미 지난해 12월말 이후 약 13% 상승한 이익 대부분이 사라졌으며 이는 S&P500이 3%가량 앞선다는 것과 대비된다.

웰스 얼라이언스(Wealth Alliance) 사장 에릭 디톤(Eric Diton)은 “지난해 비트코인이 얼마나 올랐는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며 “그것은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철수를 위한 전조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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