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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GBTC 락업 만료, 비트코인 시장에 미칠 영향은?

  • 보도 : 2021.07.12 10:38
  • 수정 : 2021.07.12 10:38

조세일보
 
이달 중 차례로 보호예수 기간이 만료되는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신탁이 시장에 미칠 영향을 두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갈리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신탁에는 약 65만 BTC가 보호 예수된 상태로 그레이스케일의 물량은 전체 약 5%인 3만2500 개, 나머지 기타 펀드 물량까지 합치면 4만 BTC에 이른다. 보호 예수 해제와 동시에 이들 물량이 시장에서 매매가 이뤄질 수 있다.

가장 많은 물량이 해제되는 날은 오는 18일로 1만6240 BTC가 시장에 풀릴 예정이다. 그레이스케일은 가장 많은 비트코인 펀드인 까닭에 일부 투자자들은 GBTC 매도가 비트코인 가격에 하락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를 하고 있다.

이와 관련 4명의 전문가는 각기 다른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크라켄 인텔리전스(Kraken Intelligence)의 연구원은 보호예수 해제가 비트코인 가격에 잠재적인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 해제되는 GBTC 물량의 보유자 상당 부분이 대현 기관들로 구성되어 있다”라며 “펀드의 순자산 가치와 현물 가격 사이에 발생한 현격한 차이인 그레이스케일 프리미엄(Grayscale Premium)을 얻기 위해 매수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공매도가 많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즉 기관이 포지션을 해제하기로 결정하면 GBTC를 커버하기 위해 현물시장에서 비트코인을 구매해야 하고 이는 시장에 풀리는 물량을 흡수하는 완충작용을 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달리 제이피 모건(JP Morgan)은 GBTC 매각이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 GBTC 편입액은 각각 20억 달러와 17억 달러로 이중 상당 부분이 헤지펀드와 기타 기관 투자자의 GBTC 수익화 거래라는 것이다.

JP모건은 “따라서 6개월의 락업 기간이 만료되는 6월과 7월, GBTC 중 일부가 매각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시장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더 크다”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분석에 대해 테더 공동 창립자 윌리엄 퀴글리(William Quigley)는 “6개월 전에 GBTC를 인수한 일부 기관이 ‘현재 보유’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만료와 동시에 즉각적으로 매도하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일부는 손실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즉시 매도는 자제할 것”이라며 “그레이스케일의 순 자산가치에 대한 할인율 감소는 한때 인기가 많았던 상품에 대한 제도적 수요가 크지 않다는 의미일 수도 있으며 이는 기관의 관심이 줄었다기보다는 캐나다 ETF와 같은 다른 방식의 비트코인 상품을 인수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블록 크립토(Block Crypto)의 라이언 토드(Ryan Todd) 리서치 분석가는 “시장 참여자들에게 가상화폐 시장의 부정적인 촉매제로써 경고 신호를 보낼 수 있다”며 “답답한 여름 침체기 시장에 더 많은 점은 최고점에서 50% 하락 이상의 가격 재편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순자산가치(NAV) 할인이 줄어들면서 투자자들이 락업이 만료되더라도 매도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더 많은 비트코인을 구매해야 할 상황도 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시 말해 6개월 전 GBTC 프리미엄을 얻기 위해 비트코인을 빌려 신탁했던 일불 투자자들이 빌린 돈을 갚기 위해 현물을 사야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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