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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책임질 수 없는 것에 책임 물어선 안돼"

  • 보도 : 2021.07.12 10:29
  • 수정 : 2021.07.12 10:29

이재명 "지금 나는 만인의 공적 아니냐...오해 있다고 말 안 하면 제일 유리"

정세균 "친인척 비리가 권력 비리 만들어...최순실 사태 잊진 않았겠죠"

이낙연 "대통령과 그 가족은 국가의 얼굴...위법여부는 엄중한 검증 필요"

조세일보
◆…11일 더불어민주당 예비경선 결과 본경선에 진출한 6명의 후보들, 오른쪽 두번째가 이재명 경기지사[사진=연합뉴스]
 
이재명 경기지사는 12일 대선후보 검증을 '후보자 본인에 제한해야 한다'고 말해 여권 대선주자들의 융단폭격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 "책임질 수 없는 것에 대해선 책임을 묻는 건 안된다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결혼하기 전에 아무 관계도 없는 시절 얘기는 후보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는 영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검증은)후보가 역량 있느냐 아니면 이 나라 대표할만하냐 라는 것인데 그러다 보면 후보 관계되는 건 다 해야된다. 배우자 당연히 해야한다"면서도 결혼하기 전 후보자의 배우자 일까지 검증하는 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진행자가 이에 '시점을 강조한 말이냐'고 묻자 그는 "그렇다. 결혼하기 전에 벌어진 일은 어떻게 책임지겠나"고 명확하게 답했다.

이 지사는 이낙연-정세균 등 여권 대선주자들이 자신을 공격하는 데 대해선 "저는 현재 만인의 공적 아니겠나"라면서 "지금 저한테 권고 중에 하나가 '아예 말을 하지 말자'라고 있는데 저는 그 반대다. 오해를 받더라도 현안에 대해 정확한 입장을 내는 게 제가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는 사람의 도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해 있다고 말 안 해버리면 사실 그게 제일 유리하긴 하다”면서도 “말 안하면 되겠나"고 반문했다.

그는 '여배우 김부선씨가 연일 목소리를 높이는 건 어떻게 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객관적 사실로 판단하시면 된다"며 "방법이 다 있다"고 말을 아꼈다.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는 전날 11일 이 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의 '쥴리' 의혹 등에 대해 '가급적 검증은 후보자로 제한해야 한다'고 밝힌 데 대해 맹공격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지사의 이 말씀이 조국의 가족을 탈탈 털어내던 윤석열 씨의 부인과 장모의 비리를 덮고 가자는 말씀은 아니시겠지요?"라고 지적한 뒤, "친인척의 비리가 권력의 비리를 만듭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명박 정권 시절의 만사형통 영일대군을 기억하십니까? 박근혜 정권의 탄핵을 만든 최순실 사태를 잊어버리진 않으셨죠?"라고 반문한 뒤, "가족과 측근에 대한 검증은 정권의 도덕성과 청렴성에 직결된 문제"라고 거듭 검증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전 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여러 차례 TV토론에서 말씀드린바 대로 대통령과 대통령 가족은 국가의 얼굴"이라며 "대통령 가족도 사생활은 보호해야 옳지만, 위법 여부에 대해선 엄중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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