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 : 로이터)
젠 사키(Jen Psaki)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두 정상이 미국과 전 세계 기업을 강타한 랜섬웨어 공격과 러시아에서 독일로 가는 'Nord Stream 2 가스 파이프라인'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국 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협력을 더욱 강화할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공식 실무 방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의 워싱턴 방문은 지난 1월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4선에 접어든 메르켈 총리는 오는 9월 독일 총선 이후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110억 달러 규모의 Nord Stream 2 파이프라인을 '나쁜 거래'로 계속 보고 있지만, 독일 기업인 Nord Stream 2 AG에 대해 일시적으로 중단된 미국 관세 재개를 막는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 국무부는 지난 5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인 마티아스 워니그 최고경영자(CEO)와 회사가 제재 대상 활동에 참여했다고 결론지었다. 그러나 Antony Blinken 국무장관은 미국의 국익을 위한 것이라고 말하며 즉시 제재를 철회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후 변화, 경제 회복, 이란 및 중국과의 관계 등 광범위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필요한 동맹인 독일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싶다고 말했다.
독일 관리들은 8월까지 이 문제를 해결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가 합의에 도달하는 데 중요한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베를린과 워싱턴은 또한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들이 코로나19 전염병을 종식시키기 위해 고려하는 지적 재산권의 일시적인 포기에 대해 의견을 달리하고 있다. 워싱턴은 면제를 지지하지만 독일은 반대한다.
바이든이 특허 포기를 지지하도록 메르켈을 설득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사키 대변인은 "대통령이 그러한 조치의 강력한 지지자이지만 전 세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여러 도구 중 하나일 뿐"이라고 말했다. .
국제앰네스티, 공공시민, 승무원협회-CWA 및 기타 단체들은 금요일에 바이든에게 서한에서 메르켈 총리가 면제를 지지하도록 압력을 가할 것을 촉구했다.
그들은 로이터가 본 서한에서 "메르켈 정상회담은 독일이 면제에 대한 지지에 동참하고 팬데믹의 가장 빠른 종식을 우선시한다는 합의를 포함하지 않는 한 성공적인 것으로 간주될 수 없다"고 적었다.
사키 대변인은 바이든이 푸틴 대통령에게 러시아에서 활동하는 사이버 범죄자들에 맞서 행동하도록 압력을 가한 후 두 지도자가 랜섬웨어 사이버 공격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공 : 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