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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리 "수도권, 새 거리두기 4단계 월요일부터 2주간 시행"

  • 보도 : 2021.07.09 09:24
  • 수정 : 2021.07.09 09:24

서울에서만 사흘째 500명 환자 발생

사적모임 등은 오늘부터 자제 요청

유흥시설 집합금지·접종 완료자 방역 완화 유보

수도권 이외의 지자체서도 선제적 조치 요청

조세일보
◆…<사진: 연합뉴스>
 
정부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자 최고 수준의 거리두기 단계인 4단계를 수도권에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9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에서는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를 내주 월요일부터 2주간 시행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방역이 최대 위기에 처했다”며 “서울에서만 사흘째 500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5명 중 4명의 환자가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과감한 결단과 신속한 실행만이 답이라는 판단 하에서 정부는 수도권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며 “사적모임 등은 오늘부터 자제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수도권에서는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를 내주 월요일부터 2주간 시행한다”며 “방역 강화조치도 4단계에 대해서 몇 가지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흥시설은 집합금지를 유지하고 백신 접종을 마치신 분들에 대한 방역 완화조치도 유보한다”며 “최고 수준의 거리두기 단계이기 때문에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확산 조짐을 보이는 수도권 이외의 지자체에서도 거리두기 단계 조정 등 선제적인 방역강화 조치를 적극 취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의 국민들께 다시 한 번 일상을 양보하고 고통을 감내해 주실 것을 요청하는 중대본부장으로서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지난 1년 반 동안 국민 모두의 땀과 눈물, 고통과 희생으로 만들어온 이 대한민국의 방역이기에 더 가슴이 아프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조치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여러분들께도 어려움을 드리게 되어서 송구스럽다”면서 “피해를 온전히 회복시켜드리기는 힘들겠지만 정부는 손실보상법에 따라서 최선의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지금 우리는 코로나 위기극복을 눈앞에 두고 최대의 고비에 서 있다”며 “나와 가족, 이웃 그리고 우리 공동체 전체를 위해서 코로나19에 지켜내고 온전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외출과 모임은 자제하고 언제 어디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증상이 없더라도 진단검사에 적극 참여하셔서 자신과 소중한 사람들을 보호해 주시기 바란다”며 “정부도 사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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