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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재난지원금 둘러싼 정부여당 집안싸움 볼썽사납다"

  • 보도 : 2021.07.08 13:53
  • 수정 : 2021.07.08 13:53

국힘 "정부여당이 '정책' 아닌 '정치' 하고 있기 때문" 맹공세

김부겸, 추경안 국회 통과 요청했지만 '송곳 검증'도 예고

조세일보
◆…국민의힘은 8일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를 둘러싼 당정 갈등에 대해 "정부여당이 정책이 아닌 정치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정부여당의 집안싸움이 볼썽사납다고 힐난했다. 국힘 최고위 모습[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8일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를 둘러싼 당정 갈등에 대해 "코로나19로 신음하는 국민 앞에서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조차 갈피를 잡지 못하는 정부여당의 집안싸움이 볼썽사납다"고 힐난했다.

황보승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부여당은 33조원의 추경안을 졸속으로 편성한 것도 모자라, 누더기로 만들 셈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보 수석대변인은 이어 "'하위소득 80%'라는 기준선을 그어놓고 편 가르기를 하더니, 이제는 당정협의에서 합의한 사항마저 손바닥 뒤집듯 하고 있으니 우왕좌왕하는 국정운영의 이유가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 부동산 세제 개편도 마찬가지였다. 부동산 민심을 엄중히 받아들인다더니, 두 달 내내 불협화음만 내다가 상위 2% 종부세 부과라는 '편 가르기 과세'를 내놓지 않았나"라면서 "이것이 모두 정부여당이 '정책'이 아닌 '정치'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스스로 세운 원칙과 기준을 뒤집는 일이 계속되니 정책의 일관성도 없고, 국민의 신뢰도 무너지는 것"이라면서 "한 번 신뢰가 무너지면 다시 회복되기 어렵다는 것을 모르는가"라고 거듭 당정을 비난했다.

그러면서 "졸속으로 편성된 추경 심사마저 졸속으로 하진 않을 것"이라며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앞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2021년도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제출에 즈음한 국회시정연설을 통해 재난지원금 '하위소득 80% 지급' 방침을 고수했다.

김 총리는 "모두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어떤 분들에게는 분명히 더 크고 더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으며 가족의 삶과 생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으신 분들에게 조금 더 양보해달라"며 "조금 더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삶의 조건이 조금 더 절박한 국민들에게 보다 두텁게 얹어드리는 것이 대한민국 공동체가 선택해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여당인 민주당이 정책의원총회를 열고 앞서 당정이 합의한 ‘하위소득 80% 지급’에서 '전국민 보편지급'으로 방침을 전환하려는 데 대해 거부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보여 재난지원금을 놓고 당정간 갈등이 불거지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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