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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신규 확진자 1200명 안팎…수도권 '거리두기' 발표 고심

  • 보도 : 2021.07.07 08:26
  • 수정 : 2021.07.07 08:26

조세일보
◆…선별진료소 감염안전진료부스(워크스루(Walk-thru))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00명 안팎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발표 예정인 수도권의 새 거리두기 적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등에 따르면 전날인 6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모두 1145명이다.

이는 3차 대유행정점(발표일 기준 2020년 12월 25일, 1240명) 이후 약 6개월 만에 신규 확진자가 1000명대를 기록한 수치로 직전일 중간 집계보다 486명이나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증하면서 지난달 30일부터 전날까지 일별로 794명→761명→825명→794명→743명→711명→746명 등 700~800명대를 유지해왔다.

중간 집계 이후 신규 확진자가 많이 늘지 않았더라도 최소 12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현재로서는 기존의 최다 기록인 1240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이미 이에 대해 경고하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을 우려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탁 순천향대 부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1천명도 예상됐던 것”이라며 “최근 확산세는 사회적 활동이 줄지 않았다는 의미이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 영향도 조금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국내에서는 예방 접종자 비율이 충분하지 않고 확진자 수를 줄이려면 결국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면서 “다만 개편된 거리두기 체계에서는 수도권에서 '3단계'를 시행하더라도 현재와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아 거리두기 단계 조정과 함께 사회적인 경각심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6월 중순 이후 20∼30대를 중심으로 거리두기 준수가 잘 이뤄지지 않았고 이동량과 모임이 많아짐에 따라 밀접 접촉도 많아지면서 이런 과정에서 전파된 사례가 현재 나타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번 주 확진자에 대한 변이 분석이 아직 안 나왔기 때문에 델타 변이 영향에 대해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표현은 가능할 것 같다”며 “다시 5월 말∼6월 초의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가 거리두기 단계를 올릴 것인지 등 방역 강화의 메시지를 정확하게 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는지 감독하고 모니터링해야 한다”며 “새 거리두기 적용 시기도 재논의할 필요가 있고 만일 적용한다고 하면 단계 자체를 올려야 한다”고 전했다.

정부와 서울, 경기, 인천 등 각 지자체는 오는 8일부터 수도권에 적용할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발표를 앞두고 현행 거리두기를 연장할지 개편된 거리두기의 3단계를 적용할지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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