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완 회장,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서 "위기 회복력 확보" 강조
◆…BNK금융그룹은 5일 2021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갖고 주요 경영 목표를 결정했다. 사진=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은 5일 상반기 그룹 주요 부문 업무추진 현황 점검과 하반기 경영방향을 모색하는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갖고 이같은 방침을 결정했다.
비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상반기에 BNK투자증권, BNK자산운용 및 BNK벤처투자에 대한 증자를 실시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BNK캐피탈, BNK저축은행 등 비은행 계열사에 대한 지속적인 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CIB(기업투자금융)부문에서는 계열사간 CIB 연계영업 강화로 비이자수익 증대에 초점을 맞추고, 백오피스업무 확대를 통해 리스크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WM(자산관리) 부문에서도 유언대용신탁, 부동산담보신탁 등 관련 상품 출시를 통해 종합자산관리신탁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디지털 부문에서는 데이터 전문기업인 쿠콘과의 제휴 체결을 통해 8월의 마이데이터사업 시행에 대비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페이퍼리스 및 RPA 확대를 통한 디지털 채널 혁신과 함께, 그룹 디지털 인재 육성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BNK금융그룹은 또 글로벌 부문의 경우 팬데믹 상황 및 미얀마 사태 등으로 기존 해외진출 계열사의 상반기 실적은 다소 위축됐다고 진단하고 앞으로 글로벌IB 및 신디케이트론 참여를 확대하고 현지에서의 디지털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며, 각국의 현지 사정을 감안한 자산건전성 관리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금융산업의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본원 사업역량 개선을 통한 경상이익 제고 및 사업모델 혁신을 통한 위기 회복력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지역금융그룹의 한계를 뛰어넘어 한 단계 더 레벨업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끊임없는 도전이 필요하고, 동시에 시장상황을 감안한 선제적 리스크관리도 철저히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