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엽 규제 완화와 소비자 외부 활동 증가로 채용 증가
제조업 현장은 노동자 부족…기업끼리 임금으로 쟁탈전 중
◆…미국 뉴욕 맨하탄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구직자를 찾고 있다. (제공 로이터)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저치로 내려갔으나 기업은 여전히 구인난을 겪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지난주(6월 20∼26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6만4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주보다 5만1000건 감소해 코로나19 대유행 직전인 지난해 3월 둘째 주 이후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청구 건수는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39만 건보다 낮았다.
미국인 1억5000만 명 이상이 1회 이상 접종을 완료한 가운데 각 주가 영업 규제를 풀고 소비자도 여행 같은 외부활동을 다시 시작하는 등 소비를 늘리자 기업이 고용을 늘리고 있다.
크리스 럽키 FWDBONDS 수석 경제학자는 "미국 일자리 회복이 중요한 이정표에 달했다"며 "여름은 항상 채용을 크게 일으키는 가장 강력한 계절이며 올해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다만 청구 건수는 앞으로 몇 주 안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 공화당 중심의 25개 주는 연방 추가 실업수당을 포함한 실업 프로그램을 조기 종료할 예정이다. 기업은 실업 프로그램이 실업자의 구직 활동을 막는다고 불평해 왔다.
나머지 주도 실업 프로그램을 9월 6일에 종료할 예정이다. 연방 추가 실업수당을 이미 종료한 20개 주에서 구직활동이 늘어났다는 징후는 아직 없다.
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실업자 대다수가 3개월 안에 일자리를 구하고자 하나 긴박감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다만 백신 접종 확대와 저축 감소, 학교 가을 개학이 이들을 채용시장으로 다시 불러들일 것으로 보인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46만9000건으로 전주보다 5만6000명 늘었다. 이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보다 한 주 앞선 6월 13∼19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미국 고용시장이 회복하고 있음에도 기업은 여전히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급관리자협회(ISM)는 "노동자를 채용하고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산업 전 분야에 성장을 막는 주요 장애물로 등극하고 있다"고 밝혔다.
1차 금속 분야 관계자는 "일손 부족이 우릴 죽이고 있다"고 말했다.
ISM 이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0.6으로 5월 61.2보다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 수차기 50을 넘으면 미국 경제의 11.9%를 차지하는 제조업이 팽창하고 있음을 뜻한다.
공장 고용 상황이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가운데 노동자 확보를 위해 기업끼리 싸우고 있다.
티모시 피오레 ISM 위원은 "시장에서 임금 문제로 인한 노동자 이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콜랜드 드쿼드로스 브레인캐피털 수석경제고문은 "기업들이 다른 업체에서 노동자를 빼돌리기 위해 더 후한 대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공 로이터>
1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지난주(6월 20∼26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6만4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주보다 5만1000건 감소해 코로나19 대유행 직전인 지난해 3월 둘째 주 이후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청구 건수는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39만 건보다 낮았다.
미국인 1억5000만 명 이상이 1회 이상 접종을 완료한 가운데 각 주가 영업 규제를 풀고 소비자도 여행 같은 외부활동을 다시 시작하는 등 소비를 늘리자 기업이 고용을 늘리고 있다.
크리스 럽키 FWDBONDS 수석 경제학자는 "미국 일자리 회복이 중요한 이정표에 달했다"며 "여름은 항상 채용을 크게 일으키는 가장 강력한 계절이며 올해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다만 청구 건수는 앞으로 몇 주 안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 공화당 중심의 25개 주는 연방 추가 실업수당을 포함한 실업 프로그램을 조기 종료할 예정이다. 기업은 실업 프로그램이 실업자의 구직 활동을 막는다고 불평해 왔다.
나머지 주도 실업 프로그램을 9월 6일에 종료할 예정이다. 연방 추가 실업수당을 이미 종료한 20개 주에서 구직활동이 늘어났다는 징후는 아직 없다.
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실업자 대다수가 3개월 안에 일자리를 구하고자 하나 긴박감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다만 백신 접종 확대와 저축 감소, 학교 가을 개학이 이들을 채용시장으로 다시 불러들일 것으로 보인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46만9000건으로 전주보다 5만6000명 늘었다. 이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보다 한 주 앞선 6월 13∼19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미국 고용시장이 회복하고 있음에도 기업은 여전히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급관리자협회(ISM)는 "노동자를 채용하고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산업 전 분야에 성장을 막는 주요 장애물로 등극하고 있다"고 밝혔다.
1차 금속 분야 관계자는 "일손 부족이 우릴 죽이고 있다"고 말했다.
ISM 이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0.6으로 5월 61.2보다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 수차기 50을 넘으면 미국 경제의 11.9%를 차지하는 제조업이 팽창하고 있음을 뜻한다.
공장 고용 상황이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가운데 노동자 확보를 위해 기업끼리 싸우고 있다.
티모시 피오레 ISM 위원은 "시장에서 임금 문제로 인한 노동자 이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콜랜드 드쿼드로스 브레인캐피털 수석경제고문은 "기업들이 다른 업체에서 노동자를 빼돌리기 위해 더 후한 대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공 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