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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캠프 반발 "당 지도부, 경선 유지는 독단적 결정"

  • 보도 : 2021.06.25 15:06
  • 수정 : 2021.06.25 15:06

"당 지도부 향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전통 허문 나쁜 선례"

송영길 "이해찬, 이런 일 있을 줄 알고 1년 전 미리 특별당규 만든 것 말해"

조세일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5일 최고위에서 당헌당규대로 '선거일 180일전 경선' 원칙대로 진행키로 결정한 데 대해 강력 반발했다. 지난 22일 국제학숙대회에서 기조연설하는 이낙연 전 대표[사진=이낙연 SNS 제공]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당 지도부가 25일 당헌당규에 의거 원칙대로 '선거일 180일 전 경선'을 결정한 것과 관련, 이낙연 전 대표 측은 "다수 의원의 의견을 무시한 일방적이고 독단적 결정"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이낙연 캠프 대변인인 오영훈 의원은 25일 당 지도부의 경선일정 유지 결정에 대해 "당 지도부의 일방적인 태도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반발했다.

오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당 지도부의 일방적인 태도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민주당이 지켜온 민주주의 전통을 스스로 허무는 나쁜 선례임이 분명하다"며 당 지도부를 비판했다.

나아가 "코로나 비대면에 여름철 휴가와 올림픽 경기 등으로 흥행 없는 경선을 결정한 지도부는 향후 그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내 비이재명계 의원 60여명은 지난 17일 송영길 당 지도부에 즉각 '대선 경선 일정'을 안건으로 하는 의원총회를 소집할 것을 원내대표에게 요구하는 '의원총회 소집요구서' 연판장에 서명하는 등 집단 반발한 바 있다.

한편 송영길 대표는 이날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 논의 결과를 밝히면서 현 당헌당규를 통과시킨 이해찬 전 대표의 발언을 인용, "이런 일이 발생할 줄 알고, 논쟁이 없도록 1년 전에 미리 특별당규를 만든 것이라고 말씀을 주셨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전 대표는 '대선 180일 전 후보 선출' 조항을 만들 당시에 대해 "이재명 경기지사의 존재감이 별로 없었고, 이낙연 전 대표의 대세론 상황일 때 각 캠프에 회람해 만든 안"이라며 "따라서 그 원칙대로 가는 게 맞다"는 취지로 설명했다고 송 대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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