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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변이 확산에 英 확진자 1만명 육박…전달보다 50% 증가

  • 보도 : 2021.06.17 11:03
  • 수정 : 2021.06.17 11:03

접종률 79.2%에도 델타 변이 확산…확진자 지난달 초 1천 명대 비해 급증

PHE “델타, 알파 변이보다 전염성 높고 입원 위험 두 배”

CDC “‘관심→우려 변이’로 격상…美서도 델타 변이 감염자 2주 만에 3배 늘어”

조세일보
◆…영국 런던 코로나19 백신 접종 센터에서 사람들이 접종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로이터>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염성 및 입원 위험도가 높다고 알려진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영국의 봉쇄 전면 해제 일정이 4주 연장된 가운데 영국의 감염률이 5월 대비 50%가량 증가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6일 기준, 영국 내 약 7천246만 명이 최소 1차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지만 이날 신규 확진은 무려 9천55건이 보고됐다. 지난달 초 일일 확진자가 1천 명대로 떨어진 것에 비하면 증가세가 가파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은 16일(현지시간) 10만9,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유병률 조사 결과 영국 내 코로나19 감염률이 5월에 비해 5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스티븐 라일리 감염병 역학 교수는 5월 20일부터 6월 7일까지 실시된 조사 결과, 유병률이 0.15%로 나타났다며 지난 4월 말에서 5월 초까지의 유병률(0.10%) 데이터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젊은 층에 의해 유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영국 정부는 이 같은 델타 변이 확산을 보여주는 데이터가 지난 봉쇄 해제를 7월 19일로 연기한 정부의 결정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이에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은 성인 인구의 약 79.2%가 코로나19 백신을 1차를 접종했음에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자 나이트클럽 영업 등을 재개하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를 전면 해제하기로 한 일정을 4주 연기했다.

이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일정 연기 발표와 함께 코로나19로 입원하는 환자 수가 매주 약 64%씩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해 10월 처음 인도에서 발견된 이중 변이로 이후 중국과 미국, 호주 등 74개국에서 확산하고 있다.

잉글랜드공중보건국(PHE)은 앞서 델타형이 또 다른 인도 변이인 알파형보다 전염성이 높을 뿐 아니라 입원 위험이 두 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현재 델타 변이는 영국 확진 사례의 90%이상을 차지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또한 15일(현지시간) 이전의 2주와 비교하면 델타 변이 감염자가 3배 이상으로 급증했다고 밝히며 해당 변이를 ‘관심’에서 ‘우려’ 단계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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